작품설명

화석을 통해 삶과 죽음, 기억을 말했던 영국의 고고학자, 지질학자 메리 애닝.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는 친구들의 이야기.

줄거리

“잊혀진 삶은 없어, 잊혀지는 죽음도 없지. 알아보지 못한 삶이 있을 뿐.”

영국에서 최초로 공룡의 화석을 발견하고 가장 똑똑했던 지질학자 메리 애닝은
자신의 조수 애나, 그림을 사랑하는 귀족 헨리와 함께 
라임 리지스에서 오래 전 멸종된 고생물들의 화석을 캐고 연구해왔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메리는 점점 라임 리지스에서 유명해지고,
샬롯, 토머스처럼 사회적 명예를 꿈꾸며 찾아온 학자들과도 교류하게 된다.

어느 날, 메리는 샬롯의 제안으로 자신이 발견한 화석을 귀족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얻지만
사람들은 메리를 이단에 가난하고 못 배운 여자라고 무시한다.
신사들의 대표인 제임스도 그녀가 위험한 생각을 하는 여자라며 비난하지만
메리는 더 본격적으로 화석을 연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화석 상점을 열고 학회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