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비록 우리가 함께할 시계는 멈췄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은 영원히 남아 있을거야”
당신의 인생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실건가요?
죽음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족, 나 자신 또는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연극를 통해 우리 주변에 생길 수도 있는 영원한 이별, 또는 죽음과 비례하는 그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하며 가족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기를 바랍니다. 

줄거리

9살의 나이에 부모님의 사고를 목격하고 16년을 트라우마와 함께 살아온 소원. 불행히도 그녀는 젊은 나이에 난소암 말기를 진단받고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소원은 많은 고민 끝에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3개월을 언니,여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마지막 추억을 만들며 소중히 보내기로 결심한다. 소원의 소원으로 가득찬 3개월을 세자매는 어떻게 보내게 될까..

캐릭터

소원 | 25살. 세자매 중 둘째. 대기업 대리. 9살 때 눈 앞에서 부모님의 사고를 목격하고 긴 세월을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왔다.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하며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던 중 심한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 되고, 난소암 말기 진단과 함께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정원 | 28살. 세자매 중 첫째. 프리랜서 디자이너. 소원에겐 철부지 언니, 시원에겐 항상 내 편이고 든든한 아빠와 같은 존재이다. 가끔..아니 거의 항상 철없는 모습만 보이다가 소원의 병을 알게 된 후 언니로써의 듬직함을 많이 보여준다. 알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

시원 | 19살. 세자매 중 막내. 고등학생. 부모들의 사랑을 대신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다. 그럼에도 철이 금방 들어 어른스럽다. 14살이 되던 해 소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소원이 트라우마를 이겨내게 해준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