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셰익스피어의 고전 작품 “실수연발”을 각색하여 우리나라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객석과 무대의 벽을 허물어 관객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공연,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

줄거리

때는 조선 시대. 수령이 탐라에서 온 상인의 죄를 판결하고 있습니다.
탐라에서 온 상인은 부산에서 장사를 할 때 정해진 세금을 내야 하는데 그 법을 모르던 상인이 그만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지요.
  결국 상인은 저녁시간까지 세금을 대신할 돈을 구하지 못하면 참수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날 부산에서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부산에 살고있는 대행수 김선화가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과 이상한 말을 하고 다니는 것이지요. 남편은 물론 대행수를 따르는 하녀까지도 어찌 된 영문인지 몰
라 혼란스러워합니다.
대체 대행수 김선화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요절복통 실수 연발의 결말을 공연을 통해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이 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실수연발”를 오마주 하여 만든 픽션극입니다.)

캐릭터

고을수령 | 부산의 어느 한 시장의 수령

김선화 | 부산에 있는 쌍둥이의 언니

김선희 | 탐라에서 온 쌍둥이의 동생

동백이 | 쌍둥이동생 선희의 하인

박은정 | 부산의 금세공업자

김도현 | 선화와 선희의 아버지

유재룡 | 김선화의 남편

유재현 | 유재룡의 동생

여승 | 옛날에 폭풍우로 인해 헤어지게 된 김도현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