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주제와 기획으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유발과 정서함양에 앞장서고 있는 영음예술기획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2010년 시즌17을 맞아 8월 13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비발디의 ‘사계’를 선보입니다.
휴대폰 벨소리, 대중가요의 전주, 미니홈피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등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음악이지만 관현악 못지않은 풍성한 화음과 상큼한 선율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작곡가 비발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음악으로 아주 멋지게 그려내어 새소리, 천둥소리,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계절의 느낌을 떠오르게 하여 음악을 듣는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입니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총괄리더이자 협연을 맡은 이정일 교수의 지휘아래 USP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선보이는 비발디 사계는 독보적인 활동을 갖고 있는 극단 영의 대형 그림자극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전문 해설자이자 음악의 전령사인 장일범의 참신하고 명쾌한 해설로 클래식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며, 연주와 더불어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는 그림자극이 함께 진행되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청소년 음악회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10년 여름,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 평생을 피에타 음악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음악작품활동과 교육에 전념했던 비발디의 음악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음악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