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등장인물들을 발가벗기고 조롱한다는 제목을 가진 이 작품이,
지금 여기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가능하다면 여전히 유쾌하게, 와닿기를 바랐습니다.
대상화보다는 자조적인 접근을 통하여 조롱을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발가벗기는 방식에는 어떤 변주가 가능할지 고민하게 되었으며,
주로 놀이와 연극적 장치라는 개념으로 작품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어처구니 없고 엉뚱한 고민의 순간들이,
어떤 형태로든 유희와 의미를 발생시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여기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가능하다면 여전히 유쾌하게, 와닿기를 바랐습니다.
대상화보다는 자조적인 접근을 통하여 조롱을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발가벗기는 방식에는 어떤 변주가 가능할지 고민하게 되었으며,
주로 놀이와 연극적 장치라는 개념으로 작품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어처구니 없고 엉뚱한 고민의 순간들이,
어떤 형태로든 유희와 의미를 발생시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줄거리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두 사람이 익숙하지만 반갑지 않은 공간에 내리쳐진다. 일이 풀리지 않거나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갇히던 그 공간, 이번에도 뼈아픈 좌절이 그들을 이곳에 몰아넣었다. 뚜렷한 듯 뚜렷하지 않은 듯 어쨌든 한시바삐 이곳을 탈출해야 하는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지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맛대보기로 한다. 과연 두 사람은 여길 빠져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