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프라노 손영아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로 유학하여 칼스루에 국립음대(Hochschule fur Musik Karlsruhe)에서 오페라과(Operngesang)를 수료하고 트로싱엔 국립음대(Hochschule fur Musik Trossingen) 성악과(Gesang)에서 전문연주자과정(Kunstlische Ausbildung)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으며, 동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Solistische Ausbildung)을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국민일보 신인음악회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독일로 유학하여 오펜바흐 오페라 ‘Les contes d'Hoffmann’에서 올림피아 역을 비롯하여 모차르트 오페라 ‘La finta giardiniera’의 산드리나 역, 메노티 오페라 ‘The Telephone’의 루씨 역, 줄츠에서 개최된 야외오페라 베버의 ‘Der Freischutz’ 등 수십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 출연하며 풍부한 감성연기와 매혹적인 보이스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독일 드레스덴 “Competizione dell’ Opera” 국제 오페라 콩쿨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유명 기획사인 Musica Management GmbH의 Marcus Carl에게 발탁되어 소속 소프라노로서 오페라 프로젝트 참가 및 다수의 음악회에 출연하여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남부방송오케스트라(SWR)와 베토벤 콘서트아리아 ‘Ah, perfido’를 협연한 것을 시작으로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 모차르트 ‘c-minor 미사’, ‘대관식 미사’, ‘레퀴엠’,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와 ‘사도바울’, 바흐의 오라토리오 ‘마태수난곡’ 등 다수의 오라토리오 작품에서 소프라노 독창자로 활동하였고, 현대음악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스트라빈스키 현대음악극 ‘Les noces’과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축제에서 Ligeti 10성부의 중창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현대음악작품에도 출연하였다.
귀국 후 영산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한국반주음악연구소 초청 세계예술가곡페스티발 독일가곡 편 신인음악회(세라믹팔레스홀), 베트남 하노이 순회연주 등 다수의 공연에 참가하였으며, 특히 서울시오페라단에서 주관한 오페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엔헨으로 캐스팅되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프리마돈나 앙상블, 한국 슈베르트협회, 스페인가곡연구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천예고(독일어딕션), 대원여고 강사를 역임한 소프라노 손영아는 현재 숙명여대를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