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별탈없음>은 2017년 공연단체 ‘위로’의 창단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많은 수정을 거쳐 2019년 공연단체 ‘위로’에서 레퍼토리 공연으로 재공연 되었다. 각 공연 당시 작가로만 참여했던 남기헌이 이번에는 작가 겸 연출로써, 2022년 극단 고래 제20회 정기공연 <별탈없음>의 제작을 맡았다. 남기헌은 극단고래 1기 연출 단원으로 2012년부터 극단 활동을 이어왔고, 2018년 ‘마밀라삐나따빠이’의 <그런줄몰랐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연 작가, 연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별탈없음 관람 point!>
- 1 - 능력자 이바구들
이바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탈’을 쓰고 벗으며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는 능력자 ‘이바구들’! 일반적인 ‘탈‘의 전통적 인상과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될 예정!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력도 기대해주세요!

- 2 - 기타리스트 로로의 라이브 연주
아티스트 로로의 ’라이브 연주‘를 연극<별탈없음>에서 들을 수 있다?! 전통적인 이미지를 조금 비틀어 <별탈없음>만의 음악을 기대해주세요!

- 3 -. 백제왕도 홀린 황창의 춤
대체 황창은 어떤 춤으로 백제왕을 홀려서 죽일 수 있었을까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연극 <별탈없음>을 관람하시고 확인해보세요!

줄거리

탈을 깎는 장인 '도열'과 그의 딸 '남주'는 둘이서 투닥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도열'은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며, 중학생이 된 '남주'의 고민을 흘려듣는다. '남주'는 나름대로 티를 내보지만, 도열은 그저 여타 어른들처럼 그럴싸한 조언을 끝으로 별일 없을 것이라 여긴다. 그 길로 학교에 간 '남주'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이에 도열은 자책하며, '남주'의 죽음 원인을 알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한다. 결국 '도열'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순간, '도열'의 집에 가보로 내려오고 있던 탈로부터 1500년 전 신라시대 인물 '황창'이 갑작스레 나타난다. 이에 '도열'은 '황창'을 이상한 무단 침입자라 생각하고 쫓아내려 하고, '황창'은 현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