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형 제도를 통한,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이야기
법은 국가나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법이 최소한이여야 하는 이유는
그 법을 만든느 주체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전제한 법의 이름 아래 우리는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판단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형 제도는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최소한의
것으로 천부적인 생명권을 결정하려는 시도가 된다.
“최악을 위한 최악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사형 제도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불완전성을 직면하려는 이야기다.

줄거리

사형 제도가 부활 한 대한민국. 유일한 3명의 사형 집행관. 매일 이어지는 사형 집행. 집행관
3명이 동시에 내리는 레버 소리가 사형수들을 침묵 시킨다. 사형을 마땅한 벌로 생각하든,
그들은 집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 속, 그들의 신념이 무너지는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