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다양한 장르로 즐기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누군가는 말을 통해, 누군가는 편지를 통해 하는 일을 아침음악나들이에서는 음악으로 전합니다.
2009년부터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서로 다른 관객 개발에 힘쓰고 있는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2010년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3월,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을 소유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노영심이 선보이는 영화 음악을 시작으로 5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특유의 뛰어난 창법으로 본인이 이끄는 빅밴드와 함께 독특한 색깔의 재즈 공연을 선물합니다. 7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실력파 연주진들과 함께 귀에 익은 팝송들을 연주하며 감미로운 매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다채롭고 활기 찬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상반기 아침음악나들이 공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별한 무대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9월에는 가을, 계절의 설레임을 살려 노래 속에 시를 녹여 들려주는 가수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서정적인 향기가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드리며, 11월에는 소리꾼 김용우가 초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 줄 질박한 우리 소리 한 편을 준비합니다.
어느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롭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2010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진지한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 여러분께 감동과 향수가 묻어나는 아침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고루함을 털어낸 소리꾼, 김용우고루함을 털어낸 소리꾼, 김용우
김용우는 맑고 단아하면서도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이다. 2001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천재 김용우 아리랑을 부르다> <소리꾼 김용우의 얄라차> <神나는 콘서트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민요를 대중음악의 한 방편으로 널리 알리는 일을 꾸준하고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독집 음반으로 『지게소리』『괴나리』『모개비』『질꼬냉이』『어이 얼어자리』베스트음반『십년지기』등을 냈으며 일본에서 싱글 음반 『임진강』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서양의 대표적인 악기를 민요의 품속으로 끌어들이거나, 아카펠라와의 하모니와 동반하는 것, 재즈와 테크노음악과의 접목을 통해 민요를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민요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는 부분에 있어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