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그대 이름은 장미>는 서로 다른 국가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밴드 도전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 연주를 진행하며 연기하는 액터뮤지션 형태를 띄고 있으며, 달서구 성서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코리아 드림을 꿈꾸는 이주 노동자들이 ‘슈퍼밴드 K 가요대전’에 참가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밴드 뮤지컬이다. 또한, 속도감 있는 연출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줄거리

대구광역시 도심지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인 '성서 산업단지' 코리아 드림을 꿈꾸는 각 나라의 청춘들이 한곳에 모였다! 저마다 부푼 꿈을 가지고 한국에서의 첫 직장 생활이 시작되나 했지만 갑작스러운 경제침체로 인해 공장의 직원들은 하나 둘 떠나게 되고.. 결국 셀리, 뚜언, 알렉스, 오뜨, 실론만이 공장에 남는다.

캐릭터

뚜언 | (남/30대 초반/베트남 출신)
한국에 건너 온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며 한국 문화나 한국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훈훈한 외모를 가졌으며 배려심이 깊다. 기타 연주에 상당한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강해보이는 이미지와는 별개로 겁이 많으며 자신과는 달리 거침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셀리를 짝사랑한다.

셀리 | (여/20대 후반/필리핀 출신)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왔지만, 대인 기피증과 무대 울렁증을 가지게 되어 가수의 꿈을 접고 돈을 벌기 위해 공장에 취업한다.

엘렉스 | (남/20대 후반/카자흐스탄 출신)
일을 하거나 연애를 할 때도 불타오르는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락 소울을 좋아하며 박자감각이 뛰어나다

오뜨 | (남/20대 초반/몽골 출신) 
성격이 조용하며 차분하고 은근히 거침없는 팩트 폭격기.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며 
특히나 피아노에 대한 천재적인 감각이 있다.

살론 | (남/20대 초반/스리랑카 출신) 
한국으로 넘어온지 가장 오래되지 않았으며 한국 문화에 어색함을 느낀다.
음악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고 태어 날 때부터 박치, 음치를 물려받은 소유자.
톡톡 튀는 성격을 지님.

김사장 | (남/50대 후반)
성서공업단지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장미 산업의 사장이자 
아내를 일찍 떠나보내어 딸 예지를 애지중지 키운다. 
한 없이 따뜻하며 정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 직원들이 잘 따른다.

김예지 | (여/20대 초반)
장미 산업 김사장의 외동딸이며,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의 공장 일을 돕기 위해 학교 일도 제쳐두고 일 한다. 
여려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반전이 있는 성격이며 뚜언을 오래도록 짝사랑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