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작배경 및 작품의 기획의도

<어린 왕자> 가 탄생하게 된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바라본 
‘생텍쥐페리’의 진정한 ‘삶’ 의미와 그가 전하고자 했었던 메시지.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으로 유명한 소설 <어린 왕자> 속 등장하는 ‘장미와 별의 사람들, 그리고 여우’가 ‘생텍쥐페리의 삶 속에 녹아든 주변 인물들이 아니었을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생텍쥐페리>는 소설 <어린 왕자> 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생텍쥐페리’가 우편 비행을 하며 만났던, 또 그의 삶 속에서 존재했던 실존 인물들과 굉장히 닮아있다는 흥미로운 추리를 통해, 그 의 삶에 숨겨진 이야기와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을 작품으로 풀어냄으로써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마치 극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판타지를 선사하는 모두를 위한 동화책 같은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작품의 특징

뮤지컬 <생텍쥐페리>는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와 주변 인물들을 통하여 자아를 성찰해나가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왕자’가 어떠한 계기로 쓰이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를 통하여 공연을 관람하는 어른들에게 자신들이 잊고 지냈던, 잊어야만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부모님과 함께 찾은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구성과 연출로 동심을 불러일으켜 작품을 관람하는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서 재미와 감동 모두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뮤지컬입니다.

줄거리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내가 죽은 것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야”

날개를 얻고 싶었던 소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열두 살, 유명 비행사의 지도 아래 비행기를 탑승해보고
비행 조종사의 꿈을 가지게 된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며 나무 위로 자주 올라가던 생텍쥐페리는
우연한 사고로 인해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영원한 소울 메이트가 된다.
성인이 되고 27살, 그는 모로코 남방 공항 기지의 우편 비행사로 일하게 되어
자신의 스승이자 친구인 기요메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도를 선물 받게 되고,
그토록 꿈꿔왔던 자유로운 비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소중함의 의미를 깨닫는 여행.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캐릭터

생텍쥐페리 | 유머러스하며 장난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하는 철없는 어른인 동시에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
겁이 없으며 도전을 즐기고, 타인에 대한 호기심 또한 많아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의 책 <어린왕자>의 주인공이자 유일하게 생텍쥐페리의 눈에만 보이는 신비스러운 금발 머리의소년, 생텍쥐페리와 함께 다양한 어른들을 만나게 된다.

콘수엘로 | 책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와 동일한 인물로써 생텍쥐페리의 첫사랑이자 그의 생텍쥐페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지만 직업상 멀리 떨어져있는 그의 곁에서 또 다시 외로움을 느낀다.

레옹베르트 | 책 <어린왕자> 속 여우와 빗대어진 인물로써 매우 지적이자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정확한 시선으로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인물.
생텍쥐페리와 스무 살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다.
생텍쥐페리에게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정신적 유대에 대해 깊이 알려주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자 생텍쥐페리에게 책 ‘어린 왕자’를 헌사 받은 인물.

기요메 | 삶에 대한 의지와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잃지 않는 인물.
생텍쥐페리에게 비행 기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선배이며,
생텍쥐페리가 첫 비행을 하는 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도를 선물해 준 친구.
‘생텍쥐페리’와 몸이 떨어져있어도 매일 편지로 안부를 주고 받았으며, 세계 2차 대전에 군용기 조종사로 참전하였지만 끝내 전사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