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예술과 미디어가 학교폭력, 게임, 왕따, 악플 등의 사회문제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매개체로 신이 인간에게만 준 ‘자유의지’와 그에 따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을 사용하여, 문화가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주제에 대하여 추상적이나 막연하게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풀어내되, 웃음요소를 가미하여 ‘정보 미디어 과부하 시대’의 부조리를 코믹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특징
극의 요점은 신이 인간에게만 준 ‘자유의지’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을 표현한다. 무거운 소재 같지만 배우들의 코믹 연기 기법으로 퀄리티가 매우 높다.
모든 배우가 남/여 가능으로 상대 호칭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1인 다역이 넘는 멀티배역은 다양한 연기 톤과 성격을 구성해야한다. 오픈 형식의 역할 체인지로 변장을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줄거리

Divide(집단 사상이 갈라져 나뉨)의 혈통인 악보가 세상의 진실을 말해주는 키워드. 악보는 통일을 못하게 대한민국 사람들을 미혹한다. 도화살 가수 청하는 통일을 꿈꾸며 소망하는 북한 가수이다. 본인의 노래로 남북이 하나 되길 바라며 우리(남북)는 하나인 것을 강조하는 노래를 부른다. 

악보는 통일을 반대하는 노래를 청하에게 부르게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어마한 돈으로 계약을 하고 청하를 유혹한다. 과연 청하는 마지막 콘서트 때 약속된 통일 반대 노래를 부르게 될까? 사실 청하는 탈북 전 존경하는 작곡가 선생님과 약속한 무엇이 있었고 그것이 파급효과가 엄청난 결실로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