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내 초연의 힘, 앙코르~ 앙코르~
독일 코믹 오페라의 걸작

12년 전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한국 초연으로 눈길을 끈 영남오페라단이 더욱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과 재회한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유럽 오페라 극장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이 작품은 경쾌하고 명랑한 내용,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해준다. 특히 우리말 대사로 공연해 관객의 이해를 돕고, 넘치는 위트와 유머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위트 넘치는 유쾌하고 낭만적인 오페라
셰익스피어가 1597년에 발표한 희극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을 원작으로 한 3막 오페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초대 지휘자인 니콜라이가 작곡했다.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 등장하는 호색한 팔스타프가 사랑에 번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분부에 따라 쓰여진 것으로, 니콜라이가 죽기 2개월 전 베를린의 궁정오페라 극장에서 초연해 크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서곡은 윈저의 숲속 장면을 묘사한 밝고 유려한 선율에 이어 아낙네들의 유쾌한 기분을 나타내는 빠른 흐름이 한 편의 재미있는 스토리처럼 펼쳐져 연주회에서 단독으로 자주 공연된다. 독일 코믹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작곡 : 카를 오토 에렌프리트 니콜라이
대본 : 살로몬 헤르만 모젠탈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초연 : 1849. 3. 9 베를린 왕실오페라극장
배경 : 15세기 윈저의 거리와 숲속
형식 : 3막
언어 : 독일어(한글자막 제공 및 한국어 대사)

줄거리

세상 모든 아줌마들의 불문율? 뭉치면 안 될 것이 없다!
"여자의 정절을 지키려면 꼭 복수를 해야 해요"


평화로운 윈저성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 유쾌한 아낙네들이 주책없는 영감 팔스타프 경을 골탕 먹이는 이야기이다. 마을의 유부녀들에게 똑같은 연애편지를 보낸 바람둥이 팔스타프 경. 그의 수작을 알아챈 플루트 부인과 라이히 부인의 재치 있는 장난으로 마을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그 바람에 질투가 심한 플루트와 바람둥이 팔스타프는 나쁜 버릇을 고치게 되고, 라이하의 딸 안나도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

캐릭터

플루트 부인 | Sop.

라이히 부인 | M. Sop.

팔스타프 | Bass

플루트 | Bar.

라이히 | Bass

안나 라이히 | Sop.

펜톤 | Ten.

까쥬 | Bar.

슈페르리히 | 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