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야, 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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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면요?”
단명할 팔자를 타고난 열아홉살 소녀 구수정. 신통하다는 입시 전문 점쟁이 북두로부터 스무 살이 되기 전 죽을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싫다면요?” 수정은 저승과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수정 앞에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사자개 ‘내일’과 열아홉 살 동갑내기 ‘이안’이 등장한다. 수정과 반대로 죽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는 이안. 둘은 저승 신을 만나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저승으로 향한다.
“죽음보다 나쁜 건 없는 걸까?”
내 안에서, 어쩌면 밖에서도 들려오는 '죽으라'는 목소리를 향해 칼을 빼 든 소녀가 여기 있다. <단명소녀 투쟁기>는 연명담을 재해석하여 젊은 여성들을 자살로 내모는 것들, 어쩌면 죽음보다 나쁜 것들에 맞서 싸우는 두 소녀의 연대를 보여준다.
모든 것이 거짓으로 이루어진 이곳. 영원한 찰나, 가장 강인한 약점, 한 뼘짜리 우주에서 펼쳐지는 핏빛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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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면요?”
단명할 팔자를 타고난 열아홉살 소녀 구수정. 신통하다는 입시 전문 점쟁이 북두로부터 스무 살이 되기 전 죽을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싫다면요?” 수정은 저승과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수정 앞에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사자개 ‘내일’과 열아홉 살 동갑내기 ‘이안’이 등장한다. 수정과 반대로 죽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는 이안. 둘은 저승 신을 만나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저승으로 향한다.
“죽음보다 나쁜 건 없는 걸까?”
내 안에서, 어쩌면 밖에서도 들려오는 '죽으라'는 목소리를 향해 칼을 빼 든 소녀가 여기 있다. <단명소녀 투쟁기>는 연명담을 재해석하여 젊은 여성들을 자살로 내모는 것들, 어쩌면 죽음보다 나쁜 것들에 맞서 싸우는 두 소녀의 연대를 보여준다.
모든 것이 거짓으로 이루어진 이곳. 영원한 찰나, 가장 강인한 약점, 한 뼘짜리 우주에서 펼쳐지는 핏빛 투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