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발레 시월, 애기섬은 1948년 해방 이후 극도로 불안한 좌와 우의 이념갈등 속에서 10월 19일 여수·순천을 중심으로 발생한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창작발레이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화해와 치유를 위한 바람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며 화해와 치유를 위한 바람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줄거리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 550리 물길이 열리고 이 안에서 성실하게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펼쳐진다.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병사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봉기한다.
그리고 여수를 비롯한 순천 광양 구례 보성 등 전라남도 동부지역은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이들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며 크나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대주는 민산과 대강, 그리고 그들의 무리와 함께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애기섬'을 향해 희망의 여정을 시작한다. 섬진강 550리 물줄기를 휘감고 도는 희망의 아침 햇살이 그들의 내일을 밝게 비춰준다.
그리고 여수를 비롯한 순천 광양 구례 보성 등 전라남도 동부지역은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이들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며 크나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대주는 민산과 대강, 그리고 그들의 무리와 함께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애기섬'을 향해 희망의 여정을 시작한다. 섬진강 550리 물줄기를 휘감고 도는 희망의 아침 햇살이 그들의 내일을 밝게 비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