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삶에 가장 가깝게 맞닿아있는 주제를 통해 많이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작품을 선정했다, 여러 갈래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혼자라면 어렵고 막막함뿐이지만 함께라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는 체무와 체식, 그 앞에 ‘붕어’가 나타났다.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붕어와의 만남이 시작되자마자 불편한 일들이 넘쳐난다.
어린 아이를 찾는 홈즈와루팡, 계속해서 자기를 죽여 달라는 붕어, 정신 없이 어디론가, 또 누군갈 찾아 다니는 그들. 과연 이들이 마주할 곳은 어디일까?

체무 | 체식의 형, 표현에 서툴지만 체식에게만은 지극정성이다.

체식 | 체무의 동생, 걱정과 겁이 많다.

붕어 | 죽어야 사는 여자.

홈즈 | 탐정, 수많은 경력과 뛰어난 직감을 가진 탐정.

루팡 | 탐정, 홈즈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원수인 신세대 FM탐정.

마미 | 아이를 잃은 엄마.

아줌마 | 체무,체식의 집을 왕래하며 시시콜콜한 시간 보내길 좋아하는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