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3년 만의 강렬한 귀환
올 겨울, 흔들리는 영혼들이 전하는 뜨거운 감동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2017년 국내 초연과 2019년 재연!
차원이 다른 깊이를 지닌 매력적인 작품, 한마디 한마디가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전한다

결핍이 있는 세 인물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따라 사람 사이의 애정, 신뢰, 위로를 고찰한다
이름만으로 신뢰를 안겨주는 눈부신 실력파 배우 총집합!

수식어가 필요 없는 관록의 베테랑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무대 위 공기를 멈추는 장악력을 내뿜는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솔직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는 최수진, 현석준, 김주연, 신주협


연극 <오펀스>가 보여줄 확장성과 다양성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해 더욱 섬세하고 탄탄해진 <오펀스>만의 세계관
성별을 초월한 세계관을 한층 섬세하고 탄탄하게 전달할 2022년 <오펀스>
12명의 배우가 맺는 새로운 ‘관계’가 전달할 ‘위로와 성장’!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처, 위로, 인간 관계, 성장에 관한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다룬다


다시 한번 뭉치는 연극 <오펀스> 최고의 프로덕션!
초연부터 함께 해온 ㈜레드앤블루와 김태형 연출의 완벽한 하모니

연극 <트루웨스트>, <나쁜 자석>, <거미여인의 키스>, 뮤지컬 <라카지>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받는 ㈜레드앤블루!
뮤지컬 <팬레터>, <아몬드>,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더헬멧>, 창작가무극 <금란방> 등
도전적이고 감각적인 김태형 연출!
초연부터 쭉 함께 해온 제작사와 창작진이 뭉쳐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탁월한 무대를 선보인다!

줄거리

필라델피아 북부에 위치한 낡고 허름한 집에 살고 있는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형 트릿은 좀도둑질로 동생 필립을 부양하며 아버지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동생에 대한 사랑과 강한 보호심, 그리고 버림받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트릿은
필립이 지식 없이 문맹으로 순수하게 살기를 강요하며,
이미 지나간 유년 시절에 동생을 가두어 그가 성장할 기회를 빼앗는다.

동생 필립은 형이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러 나간 사이에도 결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어린 시절 알레르기 반응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필립은 자신이 밖으로 나가면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 필립은 TV 시청과 신문에 실려 있는 낱말 맞추기,
그리고 집안에 굴러다니는 오래된 책 속의 단어들에 밑줄을 치며 형 몰래 은밀한 학습을 시도한다.

한편, 트릿은 어느 날 해롤드라는 이름을 가진 시카고 갱스터를 집으로 납치해 온다.
술에 취한 해롤드는 본인 역시 고아라고 형제들에게 얘기한다.
트릿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해롤드는 마술처럼 본인을 묶고 있던 밧줄을 풀어내고,
해롤드를 감시하던 필립을 설득해 나가며 안심시킨다.
집으로 돌아와 이 광경을 본 트릿이 흥분하자 해롤드는 본인의 총을 꺼내 단숨에 제압한다.
2주 후, 해롤드와 두 형제의 이상한 동거는 시작되고,
세 사람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며 점차 가족이 되어 가는데…

캐릭터

해롤드 | 중년의 부유한 갱스터. 고아 출신으로 트릿에게 납치된다.

트릿 | 폭력적인 성격의 필립의 형. 엄마가 죽고 무책임한 아버자와 유년기를 보냈다.

필립 | 트릿의 동생. 늘 형의 눈치를 보며 절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