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심심찮게 들리는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기사와 한 장의 그림에서 착안해 구성한 이야기로, 
삶의 의미로 되새겨 보고, 현재 나와 내 주변,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얘기하는 작품입니다. 자살이라는 소재에 위트와 판타지를 부여해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줄거리

자살에 실패한 후 저승사자를 보게 된 대길은, 오늘 내로 죽는다면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겠단 저승사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복수하고, 위로 받고, 사랑하는 사람도 다시 만나며 잊고 있던 인생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고 저승사자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