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니스트 | 안드라스 쉬프

1953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안드라스 쉬프 경은 리스트 음악원에서 팔 카도사, 죄르지 쿠르탁, 페렌츠 라도스에게, 런던에서 조지 말콤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 협업하고 있는 그는 현재 솔로 리사이틀, 연주 디렉팅, 지휘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그의 바흐 공연은 BBC프롬스의 연간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한 그는 정기적으로 베르비에, 잘츠부르크, 바덴-바덴 페스티벌에서 연주하고, 위그모어 홀, 무지크페라인, 필하모니 드 파리 무대에 오른다. 북미와 아시아 투어, 그가 직접 큐레이팅하고 있는 테아트로 올림피코 페스티벌의 개최지인 이탈리아 비첸자에서도 꾸준히 연주를 갖고 있다.
비첸자는 그가 1999년에 국제적인 솔리스트, 실내악 음악가, 동료들을 모아 결성한 실내 관현악단인 안드레아 카펠라 바르카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들은 함께 카네기 홀, 루체른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무대에 올랐으며 아시아 투어와 유럽에서 가질 바흐의 건반 협주곡 사이클을 포함한 프로젝트들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로운 재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주로 그의 “빌딩 브릿지” 시리즈를 통해 촉망되는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바렌보임-사이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주 강의와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 2017년에는 에세이들과 마틴 메이어와의 대담을 담은 그의 책 "Music Comes from Silence"가 베렌라이터와 헨셸에 의해 출판되었다.
안드라스 쉬프 경은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에서 수여하는 금메달 (2012), 독일연방공화국이 수여하는 대십자 공로훈장 (2012), 로열 필하모닉 협회 금메달 (2013) 등 저명한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2018년에는 왕립음악원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가장 최근인 2022년에는 라이프치히 시 바흐 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