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과거 ‘우리소리’와 현대 ’우리 춤’의 만남
<얼이섞다>는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의 향토민요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이 만난다. 과거 ‘우리 소리’는 현대의 ‘우리 춤’이 만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귀신을 쫓아내는 ‘객귀물리는 소리’, 노동요인 ‘목도소리’, ‘멸치잡이소리’, ‘밭가는 소리’ 등에 맞춰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펼쳐진다.
미래로 향하는 소리, 테크노
최혜원 음악감독의 테크노 음악이 작품을 절정으로 이끈다. 작품은 원초적인 춤과 소리로 채워지던 전반부를 지나 무대의 완성과 함께 가본 적 없는 클럽이 된다. 강렬한 사운드와 무대, 의상, 조명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춤이 더해져 느껴본 적 없는 새로운 감각을 관객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