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자신을 사랑함은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주고 인정해 주는 것에서야 비로소 시작될 것이다. 본 공연을 통해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작품주제 
  겉모습과 명칭,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 존재를 판단해 버리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자라난 사람들. 미래의 우리가 될 지금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살아가며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이고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마법이 존재하는 허구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살짝 귀뜸 해주고자 한다.

관람포인트 <작품 속 명화를 맞춰라!>
공연을 보면서 명화 작품 감상도 함께? 
고흐, 뭉크, 르누아르, 달리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감성 넘치는 시간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_고흐> <절규_뭉크> < young girls by the water_르누아르> <기억의 지속_ 살바도르 달리> <삼나무가 있는 밀밭_고흐> <뇌운 아래의 밀밭_고흐>

줄거리

모든 마녀들의 신! 천이백살의 마신 앞에 나타난 도도. 
드디어 이백년을 갈고 닦은 자신만의 마법을 증명해내는 단 하루의 기회! 
마신 앞에 맹세코 공주와 왕자의 행복을 빼앗아 오겠노라 다짐한다.
공주와 왕자의 진정한 사랑 앞에서 도도의 목적 달성을 눈앞에 두는데! 
과연 도도의 선택은?

캐릭터

도도 | 마녀계의 탑이 되어 온갖 칭송과 명예를 누리려는 욕심으로 가득찬 이백살의 조무래기 마녀. 
자신은 스스로가 굉장히 사악하고 못되다고 생각하나, 남들이 보기엔 무언가 하나 빠진듯 실수도 많고 어딘가 모르게 따뜻함이 있다.

마녀의 신 | 젊은 시절 사악함으로 명성을 떨친 천 이백살 먹은 마녀계의 탑 오브 탑. 
이제는 관록이 넘쳐 항상 여유가 넘치나, 때때로 도도의 실수(?)에 당하기도 한다. 매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여 있는 걸 즐긴다. 

공주 | 처음 2초의 조신함 뒤엔 트월킹과 복싱, 열정적인 댄스로 어마어마한 활동력을 가진 공주. 
신공주상으로 떠오르는 그녀는 잘생긴 왕자를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꿈에 그리던 왕자를 찾아 다닌지 꽤 오래 된 만큼 혼기도 훌쩍 지나버렸다. 

왕자 | 인연의 숲 깊은 골짜기에서 공주님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왕자. 숲속에 얼마나 있었는지, 몇 살인지는 왕자 자신만이 알고 있다. 꽤나 소심하나 공주 앞에선 의외로 직진하는 성격. 취미로는 수예를 한다. 

중딩이 | 쓰리콩 미술관에 견학 온 학생. 무리에서 이탈해 길을 잃고 미술관의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발을 딛게 된다.늘 사람들 얼굴을 보며 점수 매기는걸 재밌어 한다.

큐레이터 | 쓰리콩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 길을 잃은 중딩이를 바른 길(?)로 인도하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실의 나무 | 인연의 숲 초입에 있는 천 년 된 나무. 혼이 깃들어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중요한 정보를 알려 준다. 마신과는 과거의 인연이 있다.

PMS(Prince Maker Staff) | Prince Maker Staff.  왕자를 왕자답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도도가 불러낸 마법의 요정.
시크한 전통 스타일링에 처음 만난 사람들을 다소 놀래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