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평범한 광부들의 일상으로 들어온
특별한 그림 이야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연극 <광부화가들> 10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

2010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된 <광부화가들>은
제3회 대학민국연극대상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관객들로부터 재공연 요청이 많았던 작품 중 하나이다.

초연부터 외국공연임을 무색하게 하는 따뜻한 번역과 인간미 넘치는
연출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 이상우와 이 작품에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이 보여줄 감동이 기대된다.

줄거리

"직접 해봐요! 무조건 스스로 그려보는 겁니다."
"예술은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거야. 그게 바로 예술이야."
1934년 120만명의 광부들이 모여 사는 광산촌 애싱턴.
'미술 감상 수업' 교실에 참석한 광부들이 강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사 '라이언'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르네상스 명화를 보여주며 미술사를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림의 의미'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광부들과의 의도는 처음부터 맞지 않는다.
곧 이론 수업의 무의미함을 깨달은 '라이언'은
미술감상 대신 수강생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보도록 제안하고,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꺼내 보이는 것조차 부끄러워했던 광부들은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작업에 점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점점 활기를 띄는 그림작업실에 방문하게 된 미술 수집가이자 예술지원자인
'헬렌 서더랜드'는 광부화가 '올리버'에게 후원을 약속하며
애싱턴을 떠나 전업 화가로서의 생활을 권유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