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저항하라, 대담하고 격렬하게!
네 명의 브론테가 외치는 록-다큐멘터리 뮤지컬

<제인 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그리고 미완의 예술가 브랜웰 브론테
19세기 초 영국에서 작가로 활동한 브론테 남매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웨이스티드(Wasted)>

‘샬롯 브론테의 인터뷰’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네 인물의 삶을 독립적인 동시에 유기적으로,
무엇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실패와 좌절 속에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고 맞선 투지,
그리고 창조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이 삶의 연대기는
시대를 앞서 태어난 예술가들의 삶 한 가운데로 관객들을 이끈다.

4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포크 록, 개러지 펑크, 하드 메탈, 싸이키델릭 펑크 등
다채로운 '록' 사운드의 넘버들이 시대를 향한 저항의 외침에 힘을 더한다.

줄거리

이 밤의 끝엔 새벽이 와줄까, 터널의 끝에선 빛이 보일까

19세기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

샬롯은 인터뷰 중 브랜웰, 에밀리, 앤과 함께 지냈던
하워스에서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가난 속에서도 쉼없이 글을 쓰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던 브론테 남매.

남매는 미래를 향한 눈부신 기대와
사랑의 실패 사이에서 엇갈린다.

수 많은 장벽 앞에 가로 막히는 브론테들…
과연, 그들은 헛되지 않은 삶을 펼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