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노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깊이 있는 음악적 감각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임남희는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주레퍼토리의 완벽한 소화는 물론 독주를 비롯한 실내악 등 다양한 편성의 실험적 무대에서도 그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미국 Eastman School of Music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피아노 반주부문을 부전공으로 마쳤다.

일찍이 선화콩쿨 입상을 비롯하여 삼익 피아노 콩쿨 1위, 조선일보 콩쿨 2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우등 입학 및 장학금 수상, 문화일보 주최 슈베르트 콩쿨 1위 등으로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임남희는 미국 유학시절 Eastman School of Music에서 Edith Bobcock Scholarship, Graduate Award(Piano Studio Accompanying), Teaching Assistantship Award(Piano Literature)을 수상하였고, Jessie Kneisel Competition 피아노 반주부문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독주 및 반주, 협연의 솔로이스트로, 혹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주자로서 꾸준한 연주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영역과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피아노 듀오 연주회, 문화일보 주최 슈베르트 콩쿨 입상자 연주회, 워싱턴 스퀘어 콘서트 초청연주,
밸리 매너 콘서트 시리즈 초청연주, 아리아 갈라 콘서트 보치 칸타빌리와 떠나는 오페라 아리아, 이스트만 음대 동문 음악회, 영산 금요초청음악회 기획시리즈 - 피아노 트리오 Dell’Arte 창단 연주, 영산아트홀 초청 신년음악회, 가곡과 오페라의 밤, 부평 초청 연주회,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ACL-KOREA 국제음악제(International Conference and Festival),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 영산아트홀) 등의 다채로운 무대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였음은 물론 Memorial Art Gallery, Howard Hanson Hall, Kilbourn Hall,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개최하는 한편 반주자로서의 역량도 십분 발휘하였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관객 개발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을 소개하기 위한 피아노 시리즈 “임남희의 피아노 스토리”를 진행 중인데, 지난 제1장 “환상”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제2장 “낭만 I"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녀의 이와 같은 연주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노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피아노 음악에 대한 학구적 의지는 세계 유수의 페스티발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빛을 발하였는데, 그라쯔(Gratz) 인터내셔널 워크샵 수료, 음연 피아노 페스티발 참가 및 연주, 오레건(Oregon) 바하 페스티발 참가 및 연주(라디오 실황 연주) 외에 Warren Jones, Norman Krieger, Malcolm Bilson, 라자르 베르만, 변화경, 문용희, Jeffrey Kahane, Oxana Yablonskaya, 한동일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한 바 있다.

한세대 실기지도 및 강남대 피아노 앙상블 클래스 강사를 역임한 그녀는 현재 서울대, 상명대, 추계예대, 선화예중·고, 계원예중, 선화영재아카데미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한편, 한국리스트협회, Ignis 앙상블 멤버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