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은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숫자가 흐르듯,
이토록 답을 알 수 없는 순간!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파이의 시간>이라 부른다.
프랑스 여류작가 마그릿 뒤라스의 원작 <라뮤지카>!
<파이의 시간>으로 사랑과 이별에 대해 영상예술과 오브제로 새롭게 이야기하다!
남녀의 이야기와 심리, 감성을 새로운 형태로 풀어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류작가로 50년 이상을 왕성히 활동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주요하고 매력적이며 영향력 있는 문화 인사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마그릿 뒤라스! 그녀의 작품 <인디아 송>, <연인> 등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독특한 문체와 지속적인 실험이 풍성한 그녀의 작품들 중, 언어와 공간, 세밀한 감성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 <라 뮤지카>!
2004년 국립극장 ‘2004시선집중-연출가전’에서 첫 선을 보였던 <라뮤지카>가 이번에는 공연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그 놀라운 감성의 풍성함을 풀어낸다. 초연 이후 6년 만에, <파이의 시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에게 선을 보이는 본 공연은, 갤러리 공간이 주는 이미지와 느낌에 맞게 대본을 각색, 재구성 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오브제와 영상예술로 낯선 예술적 표현, 연출방법을 확장시켜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한 부부가 이혼재판이 끝난 직후, 호텔 로비에서 하룻밤 동안에 나누는 대화로 이루어지는 마그릿 뒤라스의 원작 <라뮤지카>를 현대적 감각과 해석으로 각색하여 <파이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는 본 공연은, 끝이 없고 답이 없는 숫자 “파이”의 개념에 근거하여, 딱 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답을 가감 없이 담아내었으며, 지금을 살아가는 시대의 남녀가 느끼는 갖가지 감성과 의미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파이의 시간>은 초연에서 배경으로만 사용되었던 “영상”의 제한적 의미에서 벗어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무대와 영상이 긴밀하게 상호 소통하며 공연장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의 색다른 무대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들의 삶과 사랑과 이별이 녹아있는 무대 미학!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랑과 이별, 추억을 더듬다
대학로 자그마한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파이의 시간>은 벽과 공간 각각에 공연과 남녀의 이야기를 담아 보다 볼거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무대와 객석을 구분 지을 수 없는 그 오묘한 공간 한쪽에는, 주인공 남녀가 마주보고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던 테이블과 의자 등이 테라코타로 만들어져 삶이 녹아져 있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고, 또 다른 공간에는 그들이 함께 보냈던 따뜻한 감성과 추억이 민트색으로 표현되어 있어 작품의 운치를 더한다. 공연 시작 30분전에 관객들에게 오픈 되는 이 공간의 벽,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무대 장치와 소품은 모두 각각의 컨셉과 주제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남녀가 함께 썼던 테이블, 의자 그리고 어느 벽 구석에 있는 조명과 사진들은 모두의 이야기이자 ‘나만의 이야기’이기도 한 사랑에 대해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랑에 대한 추억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영원히 답을 알 수 없는, 끝도 없는 순간과 시간,
관객들의 이야기, 그들만의 기억과 감성으로 채우다
<파이의 시간>은 영원히 답을 알 수 없는, 끝도 없는 순간이자 무한한 시간이며, 누구에게도 답이 없는 숙제이고, 이성과 감성, 현실과 초현실, 사실과 상상 등이 교집합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 이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는 시간과도 닮아있다.
본 작품은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떠나 관객이 직접 작품의 주제와 결합하여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슈를 구성하여, 공연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그 연장선에 있도록 한다.
그리고 결국, 이 모든 것의 조화가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었다고 하기 보다, 공간과 시간,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보아야 더욱 어울릴 것이다. 이에 공연 시작 30분 전, 공간 오픈 부터 공연이 끝난 후 클로징 영상에 닿기 까지, 불분명하고 모호한 ‘파이의 시간’에 답을 찾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숫자가 흐르듯,
이토록 답을 알 수 없는 순간!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파이의 시간>이라 부른다.
프랑스 여류작가 마그릿 뒤라스의 원작 <라뮤지카>!
<파이의 시간>으로 사랑과 이별에 대해 영상예술과 오브제로 새롭게 이야기하다!
남녀의 이야기와 심리, 감성을 새로운 형태로 풀어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류작가로 50년 이상을 왕성히 활동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주요하고 매력적이며 영향력 있는 문화 인사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마그릿 뒤라스! 그녀의 작품 <인디아 송>, <연인> 등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독특한 문체와 지속적인 실험이 풍성한 그녀의 작품들 중, 언어와 공간, 세밀한 감성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 <라 뮤지카>!
2004년 국립극장 ‘2004시선집중-연출가전’에서 첫 선을 보였던 <라뮤지카>가 이번에는 공연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그 놀라운 감성의 풍성함을 풀어낸다. 초연 이후 6년 만에, <파이의 시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에게 선을 보이는 본 공연은, 갤러리 공간이 주는 이미지와 느낌에 맞게 대본을 각색, 재구성 하였으며, 또한 다양한 오브제와 영상예술로 낯선 예술적 표현, 연출방법을 확장시켜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한 부부가 이혼재판이 끝난 직후, 호텔 로비에서 하룻밤 동안에 나누는 대화로 이루어지는 마그릿 뒤라스의 원작 <라뮤지카>를 현대적 감각과 해석으로 각색하여 <파이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는 본 공연은, 끝이 없고 답이 없는 숫자 “파이”의 개념에 근거하여, 딱 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답을 가감 없이 담아내었으며, 지금을 살아가는 시대의 남녀가 느끼는 갖가지 감성과 의미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파이의 시간>은 초연에서 배경으로만 사용되었던 “영상”의 제한적 의미에서 벗어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무대와 영상이 긴밀하게 상호 소통하며 공연장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의 색다른 무대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들의 삶과 사랑과 이별이 녹아있는 무대 미학!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랑과 이별, 추억을 더듬다
대학로 자그마한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파이의 시간>은 벽과 공간 각각에 공연과 남녀의 이야기를 담아 보다 볼거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무대와 객석을 구분 지을 수 없는 그 오묘한 공간 한쪽에는, 주인공 남녀가 마주보고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던 테이블과 의자 등이 테라코타로 만들어져 삶이 녹아져 있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고, 또 다른 공간에는 그들이 함께 보냈던 따뜻한 감성과 추억이 민트색으로 표현되어 있어 작품의 운치를 더한다. 공연 시작 30분전에 관객들에게 오픈 되는 이 공간의 벽,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무대 장치와 소품은 모두 각각의 컨셉과 주제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남녀가 함께 썼던 테이블, 의자 그리고 어느 벽 구석에 있는 조명과 사진들은 모두의 이야기이자 ‘나만의 이야기’이기도 한 사랑에 대해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랑에 대한 추억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영원히 답을 알 수 없는, 끝도 없는 순간과 시간,
관객들의 이야기, 그들만의 기억과 감성으로 채우다
<파이의 시간>은 영원히 답을 알 수 없는, 끝도 없는 순간이자 무한한 시간이며, 누구에게도 답이 없는 숙제이고, 이성과 감성, 현실과 초현실, 사실과 상상 등이 교집합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 이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는 시간과도 닮아있다.
본 작품은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떠나 관객이 직접 작품의 주제와 결합하여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슈를 구성하여, 공연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그 연장선에 있도록 한다.
그리고 결국, 이 모든 것의 조화가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었다고 하기 보다, 공간과 시간,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보아야 더욱 어울릴 것이다. 이에 공연 시작 30분 전, 공간 오픈 부터 공연이 끝난 후 클로징 영상에 닿기 까지, 불분명하고 모호한 ‘파이의 시간’에 답을 찾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줄거리
그들은 서로 사랑했다가 헤어진 남녀이다.
그들은 아직 젊다. 30세, 그리고 35세.
그들은 필시 독서량도 많고 학위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교육도 훌륭하게 받아 지금도 그 교육이 몸에 배어있다.
그리고 거기서 온 우아함을 그들은 결코 물리치지 않고 그대로 지니고 있다. 또한 그들은 선의의 사람들이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처럼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 정착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열의 나쁜 힘에 휘말려 서로 갈라서고 말았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어떤 힘에 걸려들게 되었는지 모르고 있다. 그들은 이혼 소송의 마지막 판결을 위해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전히 모른다. 그들이 이곳에 온 것은 단지 피차에 마지막으로 상대를 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그것도 절실히 원해서는 아니다.
그들은 아직 젊다. 30세, 그리고 35세.
그들은 필시 독서량도 많고 학위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교육도 훌륭하게 받아 지금도 그 교육이 몸에 배어있다.
그리고 거기서 온 우아함을 그들은 결코 물리치지 않고 그대로 지니고 있다. 또한 그들은 선의의 사람들이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처럼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 정착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열의 나쁜 힘에 휘말려 서로 갈라서고 말았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어떤 힘에 걸려들게 되었는지 모르고 있다. 그들은 이혼 소송의 마지막 판결을 위해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전히 모른다. 그들이 이곳에 온 것은 단지 피차에 마지막으로 상대를 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그것도 절실히 원해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