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 국립극장 여우樂 페스티벌 <여기, 우리음악이 있다!>
국립극장은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주부를 위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국악체험공연<국립극장 고고고>는 이미 국립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이다.
이번엔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2010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이다.
여우락 페스티벌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월드뮤직시장에서 우리의 소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공명>, <노름마치>, <소나기 프로젝트>, <들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은 이 시대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고, 그 길을 찾아 곧이 걸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그룹들이다. 이미 세계에서 인정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세계가 먼저 알아본 한국월드뮤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여우락페스티벌에 뭉쳤다. 실제 국내보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기간이 많은 이들은 이미 국경을 넘어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그룹들이다.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해외에서 우리 국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외국인들은 신비로운 국악의 소리와 장단에 마음이 흔들리고, 다채로운 레퍼토리에 놀란다고 한다. ‘음악이 좋으면 듣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인 것이다. 혹 우리에게 있을지 모를 국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그때 비로소 이 시대의 음악이 들릴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 장고앙상블 <바람의 숲>
타악주자 겸 보컬리스트로서 세계를 무대로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해온 멀티플레이어 장재효가 이끌고 있는 그룹 소나기프로젝트. 한국전통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기치로 내걸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국내최초의 장고앙상블 <바람의 숲>은 1970년대 말 사물놀이의 탄생 이후 가장 혁명적인 창작물로 평가 받고 있다. 전 세계 리듬을 아우르는 울림과 연주자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고앙상블 <바람의 숲>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