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조각난 마음을 찾아 떠나는 외롭지만 빛나는 여행"
땅과 바다가 반반이듯, 낮과 밤이 반반이듯, 우리에게는 빛과 그늘, 기쁨과 슬픔이 함께합니다.
매일 현실이라는 땅을 딛고 살아가기 위해 빛과 기쁨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그
러기 위해 밤과 바다가 필요해요. 그리고 그러한 그늘을 달의 바다로 품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홀로있는 바다 속에, 결코 외롭지 않을 슬픔속에-
함께 유영하듯 흘러갈 수 있도록.
사운드,미디어 아트, 배우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바다로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구현한 새로운 뮤지컬 입니다.
등대처럼, 따뜻하게 불빛 밝혀둘게요.
줄거리
옛날에는 달에 바다가 있다고 믿었대. 달의 그늘에 물이 있다고, 그곳을 달의 바다라고 생각했대. 달의 거칠고 어두운 표면은 돌이 아닌 바다였어. 사실은 아니었지만 그들에겐 진실이었지. 넌 나의 바다야. 현실을 보다 아름답게 비춰주는 진실. 그리고 사랑이란, 가까이 다가갔을때 약점과 그늘까지도 완벽해 보이는게 사랑이지. 넌 나한테 완벽한 사람이야. 완벽하지 않은 모습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