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언론과 관객의 찬사가 쏟아진 최고의 작품!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 연출가 해롤드 프린스 등?세계 최고 거장들의 손을 거친?명작 중의 명작.?2009년 9월 화려하게 개막한?'오페라의 유령'은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2010년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리고 2010년 10월,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무대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 극치

‘오페라의 유령’은 시대를 고증하는 화려한 의상, 특수효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140여명에 이르는 배우와 스태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23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쉴새 없이 무대를 뒤덮는다. 1톤에 이르는 유리구슬로 치장한 샹들리에,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음침한 지하세계 등 수준 높은 무대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오리지널 프로덕션과 최고의 한국 캐스트가 빚어내는 벅찬 감동
'오페라의 유령'은 주옥 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감동의 러브스토리를 어느 나라에서 공연되어도 항상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외 최고의 배우들과 성악가, 발레리나 등 최정상급 배우들이 만나 선사하는 지상 최고의 무대는 한국 관객들을 감동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충분하다.

줄거리

경매가 한창 열리고 있는 1911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70세 노인이 된 라울은 휠체어에 앉아 포스터와 뮤직 박스를 구입하고 있다. 경매인에 의해 소개 되는 오페라 하우스의 샹들리에. 라울은 오페라의 유령과 관련되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고 한 줄기 섬광과 함께 관객들은 파리 오페라가 절정에 달했던 그 시절로의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제 1막
오페라 한니발의 리허설 현장. 새로운 극장 매니저인 피르맹과 앙드레가 소개된다. 프리 마돈나 칼롯타가 노래에 한창 열중이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무대 장치가 떨어져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모두 오페라의 유령이 한 짓이라고 수근대기 시작하고 화가 난 칼롯타는 더 이상 노래하기를 거부한다. 마담 지리의 딸 맥 지리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크리스틴 다이에를 칼롯타의 자리에 대신 추천한다. 그간 알 수 없는 스승으로부터 레슨을 받아 왔던 크리스틴은 오페라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오페라의 후원자인 귀족 청년 라울은 한 눈에 어린 시절 자신의 친구였던 크리스틴을 알아보고 분장실을 찾는다. 크리스틴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라울, 그러나 크리스틴은 자신을 이제껏 지도해 준 '음악의 천사'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함께 갈 수가 없다고 말한다. 잠시 라울이 크리스틴의 분장실을 떠난 순간 등장한 팬텀은 크리스틴을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 세계로 인도한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자기 자신의 형상에 놀라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마는 크리스틴. 얼마 후 팬텀의 오르간 연주에 깨어난 그녀는 살며시 다가가 팬텀의 가면을 벗겨내고 소스라치듯 놀라고, 화가 난 팬텀은 크리스틴을 다시 바깥 세상으로 돌려 보낸다. 피르맹과 앙드레의 두 극장 매니저들과 라울, 마담 지리, 칼롯타에게 날아온 의문의 전갈. 오페라 일 무토의 주인공을 크리스틴에게 맡기라는 팬텀의 명령을 매니저들은 단호히 거부하고 만다. 오페라 일 무토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주역을 맡은 칼롯타와 조역의 크리스틴이 무대에서 열연하고 있다. 팬텀이 예고한 대로 닥쳐 온 큰 재앙은 무대 크루인 조셉 부케를 사망시키고 칼롯타의 목소리를 흉측하게 바꿔 버리고 만다. 어지러운 상황을 피해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으로 도피해온 라울과 크리스틴. 다시 한 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두 연인을 그림자처럼 뒤따라 온 팬텀. 라울을 향한 크리스틴의 사랑에 또 한 번 분노한 팬텀의 질투와 복수심에 샹들리에를 무대로 떨어뜨리는 또 한 번의 큰 재앙을 불러일으킨다.

제 2막
6개월 후,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가면 무도 연회장. 지난 6개월간 팬텀의 자취는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동안 크리스틴과 라울은 이미 약혼을 했으나 이를 비밀에 부친다. 순간 죽음의 사신으로 분하여 등장한 팬텀은 자신이 직접 작곡한 오페라 ‘승리자 돈 주앙’ 악보를 극장 매니저들에게 전달한다. 매니저들은 음울하고 이상한 분위기의 오페라라며 공연을 거부하지만 이내 라울의 기지로 오페라 ‘승리자 돈 주앙’은 팬텀을 사로잡기 위한 계획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버지의 무덤을 찾는 크리스틴. 그 곳에는 팬텀이 그녀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그러나 순간 등장한 라울이 크리스틴을 데리고 도망가게 되고, 팬텀을 잡기 위한 경찰 병력이 온 극장을 포위하는 가운데 마침내 오페라 ‘승리자 돈 주앙’은 막을 올린다. 피앙지를 대신해 무대에 서는 팬텀과 그를 마주하게 된 크리스틴. 다시 한 번 크리스틴을 데리고 지하 세계로 탈출을 시도한 팬텀은 크리스틴을 자신과 영원히 함께 살지 않으면 라울이 죽게 될 것이라며 선택을 종용한다. 흉측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순수한 영혼을 지닌 팬텀의 존재를 이해하게 된 크리스틴은 팬텀에게 다가가 키스하고 이런 크리스틴의 행동에 감동한 팬텀은 크리스틴과 라울을 풀어준다. 이들이 떠나고 팬텀의 은신처에 다다른 군중들. 그 들이 그 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팬텀의 하얀 가면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