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통무가 ‘바리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창작한 작품으로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들을 옛이야기를 통해서 비유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일상과 지옥(현시대와 설화)’ 두 개의 세계관이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현실과 비현실이 무대에서 엇갈리며 인형과 음악 그리고 배우의 몸으로 표현된다.
배우들의 몸짓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무대를 지배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그 소리는 ‘바리’의 아련한 목소리로 때론 슬픔을 담은 기억으로 묘사되어 아름다우면서도 아릿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이러한 극적 효과를 바탕으로 ‘바리’의 옛 이야기가 현시대의 보편타당함을 만나 관객에게 전달된다.
‘일상과 지옥(현시대와 설화)’ 두 개의 세계관이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현실과 비현실이 무대에서 엇갈리며 인형과 음악 그리고 배우의 몸으로 표현된다.
배우들의 몸짓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무대를 지배하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그 소리는 ‘바리’의 아련한 목소리로 때론 슬픔을 담은 기억으로 묘사되어 아름다우면서도 아릿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이러한 극적 효과를 바탕으로 ‘바리’의 옛 이야기가 현시대의 보편타당함을 만나 관객에게 전달된다.
줄거리
고시원에 살며 편의점 알바를 하는 19살 ‘바리’는 항상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악몽을 꾸기 일쑤다. 현실에서 겪는 세상의 여러 갑질들이 그녀를 힘들게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보호 받지 못한다. 어느 날 하나뿐인 가족 ‘아비’로부터 6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 ‘바리’. ‘바리’는 ‘아비’가 원망스러우면서도 본인의 운명이라 여기며 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편의점 납품배송기사인 ‘무장’과 꿈속에서 엄마로 추정되는 ‘힐러’라는 존재를 만나며 ‘바리’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들에 굴복하지 않고 현재를 버티고 헤쳐 나가는 방법을 깨달으며 본인의 가치와 꿈을 찾는 힘을 얻고 가족의 의미를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