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청소년극 <구름공장>은 2019년 국립극단 ‘한여름 밤의 작은 극장’ 프로그램에서 30분의 작은 공연으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의 작품이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창작이 진행되었다면 이후에는 청년예술가들의 실적 감성과 관객들의 반응이 작품에 반영되었다. 오브제를 활용한 그림자극을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통해 발전시켜 공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간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 그리하여 ‘국립극단_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젝트_우리동네 작은극장’ 지원사업과 ‘강원도_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본 공연은 강원도 화천군의 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연극수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영감을 통해 출발했다. ‘자신의 꿈보다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격증을 따고 졸업 이후 바로 취업의 길로 들어서는 미성숙한 청년들, 그들에게 세상과 사회 그리고 가족은 어떠한 의미로 다가가고 남겨질까?’라는 고민과 해답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었다.
생각지 못했던 죽음을 통해서 청소년 시기에 가져야 할 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청소년극 <구름공장>은 관객에게 ‘만약 내가 사라진다면 무엇이 남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남겨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얹혀진 삶의 무게를 엿보고자 한다.
본 공연은 강원도 화천군의 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연극수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영감을 통해 출발했다. ‘자신의 꿈보다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격증을 따고 졸업 이후 바로 취업의 길로 들어서는 미성숙한 청년들, 그들에게 세상과 사회 그리고 가족은 어떠한 의미로 다가가고 남겨질까?’라는 고민과 해답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었다.
생각지 못했던 죽음을 통해서 청소년 시기에 가져야 할 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일깨우는 청소년극 <구름공장>은 관객에게 ‘만약 내가 사라진다면 무엇이 남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남겨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얹혀진 삶의 무게를 엿보고자 한다.
줄거리
19살 '기영'이는 입시를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다. 어느 날 '기영'이는 '구름공장'이라는 곳에 취업을 하게 된다. '구름공장'은 이승을 떠난 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공간으로 구름공장에 오게 되는 모든 망자들은 구름이 되고 빗방울이 되어 대지로 스며든다. '기영'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묵묵히 '구름공장'에서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망자라는 것을 알게 된 '기영'이는 아버지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