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다'가 손톱달을 보며 말했다. 언젠가 나도 반짝거릴 수 있을까?"
우린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걸까? 아마 지금의 아쉽고 부족한 자신의 부분을 완벽하게 채우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쉽고 부족한 지금의 ‘나’는 고쳐야만 하는 불량인 걸까? 아쉽고 부족하기에 오히려 더 나다운 건 아닐까?
이렇게 ‘나’를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다’들을 위한 ‘다’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줄거리

열심히 사는 것에 지친 ‘다’가 어느 날 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이때 불량달떡인 손톱달이 ‘다’의 소원을 듣게 되고, 소원을 들어주고자 ‘다’의 손톱을 먹고 만다. ‘다’의 손톱을 먹은 손톱달은 부글거리더니 ‘여러 명의 다’가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