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모든 일은 파라다이스 호텔 506호에서 시작된다.
남편(철수)의 외도를 알게 된 지연(부인)은 이벤트 업체를 이용해서 남편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한다.
이벤트 업체 대표 태민은 지연의 계획대로 철수에게 사과를 받아보려고 했지만,
만취한 철수는 지연을 506호에서 살해한다.
당황한 이벤트 업체 대표 태민은 철수를 급하게 507호로 옮기고 4시간만 대실한다.
술이 깬 철수에게 지난 밤 일을 설명하지만, 철수는 기억나지 않는다.
506호 살인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507호를 방문하지만,
태민의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런데, 507호에는 다른 2명이 더 있다.
초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508호 케이(남)
자살하기 위해 호텔을 찾은 509호 엠마(여)
케이와 엠마 두명 역시 술을 먹고 깨어보니 507호라는 황당한 말을 전한다.
507호에 만난 태민, 철수, 케이, 엠마!
만약, 경찰이 507호로 들이닥치면 4명 모두 공범이 되는 상황.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믿어 줄 경찰은 없다.
4명은 서로를 의심하며 서로에게 자백을 강요하기 시작하는데...
이들 4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대실 4시간!
4시간 안에 모든 것을 밝혀내야 되는 상황에서
4명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