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태어나는 순간 붙어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과정이 사람을 만들고,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하죠
왜 하필 나에게만, 왜 하필 나일까요.. 
외로웠습니다. 행복하고 싶었습니다. 사랑 받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이 사람을 변하게 했습니다.  좋은 쪽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억울함을 풀어줄 상대가 필요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살인자는 쓰레기라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왜 이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었을까요. 
선천적으로 태어나서? 태생이 그래서?  정말 그럴까요? 
어떻게 보면 환경이 만든 억울한 살인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 키워진 진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할머니를 의지하며 어엿하게 커간다. 학교 폭력을 겪어도, 항상 걱정 많은 할머니를 위해 항상 밝게 살아가는 진태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교통사고 사망 이후 진태는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복수를 하면서 점점 난폭해지는데…
어느 날 그런 진태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 또한 진태의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이 만들어 버린다

대가족인 집에서 태어난 지선, 
여자라는 이유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엄마마저 떠나서 외로이 홀로 크게 되는데
그래도 가족에게 사랑받기 위해 가진 노력을 하는 지선 하지만... 그녀는 항상 혼자다. 
성인이 된 지선 한결같이 할머니와 실랑이 중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할머니가 사망하게 되면서 자책을 하게 되는데.

서로 비슷한 듯 다른 듯 성장한 두 남녀 진태, 지선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나 진태의 복수를 도와주게 되는 지선. 그리고 그들은 동반 자살을 선택하려 한다.
 

캐릭터

박진태 |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앞에서만큼은 항상 웃는 착한 손주

이지선&멀티 | 평범하게 살고 싶은 여자. 대가족이지만 혼자만 외로운 여자.

정규혜&멀티 | 가족이 없다고 해서 외롭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거든요. 쿨하게 살고 싶은 여자

손용석&멀티 | 가족에게 사랑받는 착한 아들.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타입. 주위 환경에 잘 끌려다니는 인물

정길종&멀티 | 골목대장 놀이를 좋아하는 인물. 한번 꼬치 면 가만 안 두는 성격. 쌘척하기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