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21 RTO 365 문화장(場)의 일곱 번째 프로그램은 판이오의 <해치아리랑> 입니다.

지금 서울은 안녕한가요?
숨가쁜 서울 어딘가 갇혀버린 기억과 꿈

서울의 발전된 역사 이면에는 개인의 상처와 깨져버린 꿈의 파편들이 차곡히 쌓여있다.
오늘도 서울역 광장을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기억과 아픔들이 침전되어 있을까?

버스정류장에서 스쳐가는 네 인물의 이야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소녀 은지와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남자 선웅,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청년 동현과 창문 한 칸의 희망을 그리는 유진.

한치 앞의 일도 예상하지 못한 채 꿈을 꾸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는 해치.

당신의 오늘은 안녕한가요?

캐릭터

기억의 시간들 - 이선웅 | (28) : 5년 사귄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맞춘 반지를 찾으러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기억의 시간들 - 고은지 | (18) :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고등학생. 수학여행 전날 오디션을 보러 서울에 왔다. 대학로,명동, 낙원상가를 거쳐 광화문 광좡에 도착한다

비상 - 동현 | (31) : 지방대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 6수

비상 - 유잔 | (20) : 보호아동 종료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