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66日, 소리와 몸·짓·展 : 극단서울공장 공연난장 4.0" 그 두 번째 이야기, 이성에 대한 가장 솔직한 해답 <논쟁>!
가장 달콤하게, 가장 잔인하게!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을 실험한다?! 최초의 실험! 18년간 격리된 채 자라온 아이들은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 하는 위험한 실험에 참가하게 된다.
사랑의 과정이 사회라는 프리즘을 통해 투명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잔혹하게 드러난다! 사회화에 따른 인간의 행동발달사를 탐구하는 사회과학세미나 논쟁.
2010 가을. 18세기 마리보의 사랑을 노래하는 섬세한 시가, 격렬한 몸짓과 소리를 통한 사랑 논쟁으로 다시 태어난다.


66日, 소리와 몸·짓·展 : 극단서울공장 공연난장 4.0

Based On Music and Body
66일 동안 펼쳐지는 극단서울공장 하반기 페스티벌은 그 근원을 '소리'와 '몸'에서 찾는다. 이로 인해 '몸'은 단순한 신체적 의미를 띄어넘어 '몸 짓'의 의미를 갖고, 그에 '展'이 더해져 비로소 "66日, 소리와 몸·짓·展 : 극단서울공장 공연난장 4.0"의 형태를 갖춘다.

: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이루는 전체
: 몸을 놀려 움작이는 동작
: 전람회 - 물건이나 예술 작품을 진열하여 놓고 여러 사람에게 보임.
난장 : 반상의 구분, 품목의 구분 없이 누구나, 아무거나 교환할 수 있는 시장
4.0 : web 1.0(웹사이트), web 2.0(블로그), web 3.0(트위터) 세대를 넘어선, 나와 너만이 아닌 자연, 우주와의 교감까지 포함한다. "연극은 끈이다. 연극은 살아있다."를 외치며 연극이 본래 가졌던 생명력의 본질을 미래의 그릇으로 담고자한다. 나와 너의 커뮤니케이션이 '2.0'이라면 공연난장 4.0은 나, 너, 자연, 우주를 아우르는 '4.0'의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줄거리

아담과 이브의 자기발견, 그리고 사랑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상황에서 살아온 두 쌍의 어린 아이들은 이제 성년이 되어 문득 오늘의 실험공간에 초대된다. 그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성을 만나, 곧 사랑의 열정에 빠지게 되고 영원한 사랑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 되자 불쑥 생겨나는 감정을 겪게 되고 두 쌍의 남녀는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욕망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변심과 열정, 음모들
평화로웠던 정원은 이제 전쟁터로 변하게 된다. 순수했던 이들의 만남과 사랑, 또 다른 이성과의 사랑, 변심,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들. 남과 여의 변심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의 결과는 끝없는 논쟁으로 빠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