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21년째 공연 중, 700만 관객 돌파의 영국 최고 스테디셀러 연극
연극 <우먼인블랙>은 수잔 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티븐 말라트렛이 각색하여 1987년 영국 스카보로우(Scarborough)에서 초연되었다. 관객과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토대로 하여 1989년 웨스트앤드에 입성하였고, 초연부터 연출을 맡았던 로빈 허포드(Robin Herford)의 지휘 하에 시즌 마다 배우만 교체하여 올해로 21년째 쉬지 않고 공연되고 있다.
<우먼인블랙>은 현재까지 700만 관객을 돌파한 웨스트엔드 최고의 연극으로 손꼽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스릴러 연극 <우먼인블랙> 9월 17일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개막
소름 끼치는 가상 현실... 더 많이 상상할수록 더 많이 빠져든다!
연극 <우먼인블랙>이 오는 9월 17일부터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심리공포연극 <우먼인블랙>은 선혈이 낭자한 장면이 보여지거나,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 보여지지 않는다. 단지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배우의 대사와 상황, 생생하게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 안에서의 조명과 음향 효과만으로 관객들을 공포 상황에 빠뜨린다. 빛과 소리만으로 유령에 대한 공포를 무대에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어, 실제 극 중 상황에 빠져든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더 많이 상상할 수록 더 많이 빠져들 수 있는 이 작품은 등골이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공포 그 이상의 스릴러 연극으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줄거리

과거의 끔찍한 기억으로 수년간 악몽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중년의 아서 킵스
킵스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기억을 떨쳐버리기 위하여 자신의 경험을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가족과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로 한다.
이를 위하여 젊은 연극배우 한 명을 고용하고, 고용된 배우는 '과거의 젊은 킵스'를 중년의 킵스는 '과거에 그가 만났던 인물들'을 연기하며 당시 경험했던 일들을 연극으로 만들어간다.
나인 라이브 코스웨이(Nine Lives Causeway, 9개의 삶이 있는 길)에 위치한 외딴 집, 으스스한 늪지와 기습적인 안개, 흐느끼는 바람소리...
유령을 믿지 않던 킵스는 그 날 밤 저택에서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을 보게 되고 평생 지울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