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꿈, 하고 싶은 공부 보단
취업, 성적, 대학이라는 목표에 맞게 짜여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비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자란 성인이 부모가 되어서 자녀에게
어떤 교육을 가르치고, 무엇이 정답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요?
청소년들이 올바른 삶, 올바른 고민, 부모들의 올바른 교육을 자녀에게
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학교라는 울타리는 무엇을 가르치기 위한,
학생들은 학교라는 공간에 무엇을 배우러 가는 것일까요?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교육과,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이 연극을 통해 사회에 묻고 싶습니다
제작배경  
이 작품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모티브로 만든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교육방식은 예전의 자신의 방향성을 찾는 교육이 아닌
단순 암기형식의 교육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보단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의 틀 안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 길들여진 가축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세상이, 이런 학교가, 이런 사회가.
올바른 삶을 권유 할 수 있을까요?
 
<길들여진 새>는 성적을 위한 과도한 경쟁과 강압이 낳은 대학민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보다 어른들이 만드는 틀 안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연극이라는 소재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을 위한 참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길들여진 새>는 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 한국초청공연으로 올린 작품입니다.

줄거리

오로지 성적만을 최고로 여기는 명문 사훈(飼訓)고등학교. 학교와 부모님에 의해
강요된 길을 걸어갈 뿐, 학생들 스스로의 결정과 판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하늘 선생님이 부임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숨 막히는 학교에서 진정한 자유와 희망을 주는 그의 파격적인 수업 방식은 
학생들을 사로잡지만, 교장과 학부모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학생들이 점점 변해갈 때, 김선생님을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교장선생님과 자녀의 아버지는 점점 더 김선생님을 억누르는데…

과연 학생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