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시다 쿠니오(岸田國士)의 단막희곡 <옥상정원> 과 <종이풍선> 2편을 옴니버스식으로 모던하게 재구성하여 현 시대 결혼제도와 부부의 삶을 섬세한 심리적인 터치로 그려낸다. 이는 현대인에게 <현대사회의 결혼과 이혼>, <질투/허영/자격지심/오만함/비굴함 등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인간이면의 심리>, <빈부격차의 현대산업사회>의 희비극성을 동시에 느끼게 할 것이다.
줄거리
<옥상정원>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여유로운 부부,
일찍이 예술의 길에 뜻을 두었으나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부부,
학창시절 친구인 두 남자는 각자의 아내와 함께 도심 어느 백화점 옥상에서 오랜만에 예기치 않은 재회를 한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를 서로 기뻐하며 근황을 이야기하게 되지만,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성공한 부유한 부부와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지만 현재는 일이 없어 아내의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먹고사는 가난한 부부의 대화는 점점 더 어긋나고 어색해져 가는 데......
<종이풍선>
결혼 1년 차의 평범한 신혼 부부.
모처럼 둘 만의 일요일이지만 너무나 지루하다. 아내는 부부동반으로 놀러 나가고 싶지만 남편은 너무 피곤하다. 일단 가상의 공간으로 둘만의 럭셔리한 여행을 떠나보지만, 문득 현실로 돌아 와보니 서로 간 마음의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남녀의 불안과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간다.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여유로운 부부,
일찍이 예술의 길에 뜻을 두었으나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부부,
학창시절 친구인 두 남자는 각자의 아내와 함께 도심 어느 백화점 옥상에서 오랜만에 예기치 않은 재회를 한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를 서로 기뻐하며 근황을 이야기하게 되지만,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성공한 부유한 부부와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지만 현재는 일이 없어 아내의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먹고사는 가난한 부부의 대화는 점점 더 어긋나고 어색해져 가는 데......
<종이풍선>
결혼 1년 차의 평범한 신혼 부부.
모처럼 둘 만의 일요일이지만 너무나 지루하다. 아내는 부부동반으로 놀러 나가고 싶지만 남편은 너무 피곤하다. 일단 가상의 공간으로 둘만의 럭셔리한 여행을 떠나보지만, 문득 현실로 돌아 와보니 서로 간 마음의 공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남녀의 불안과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