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및 제작 배경
연극 <오이디푸스 - 알려고 하는>은 사건의 실체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집요하게 말한다. 모두가 오이디푸스 왕처럼 진실을 알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앎의 의지'에 초점을 맞추어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새롭게 조명한 이 작품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지점에 살고 있는지, 나를 구성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인지하고 살고 있는가.
이 연극에서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미래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지 묻는다. 스핑크스를 만나 인간이란 답을 했던 그는 인간이기 때문에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잃는다.
진실을 알게 됨으로 사라지는 미래의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무대와 인물,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연극 <오이디푸스 - 알려고 하는>은 사건의 실체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집요하게 말한다. 모두가 오이디푸스 왕처럼 진실을 알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앎의 의지'에 초점을 맞추어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새롭게 조명한 이 작품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지점에 살고 있는지, 나를 구성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인지하고 살고 있는가.
이 연극에서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미래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지 묻는다. 스핑크스를 만나 인간이란 답을 했던 그는 인간이기 때문에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잃는다.
진실을 알게 됨으로 사라지는 미래의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무대와 인물,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물어 함께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줄거리
도시에 죽음이 만연하다. 죽음의 소식이 인터넷으로, 신문으로, SNS로 도시를 메우고 있다. 시민들은 역병처럼 번지고 있는 죽음에서 도시를 구하기 위해 오이디푸스를 찾지만 힘들게 찾아낸 그는 눈먼 거지일 뿐. 시민들은 혼란의 해결을 위해 질문을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얻은 대신에 모든 것을 잃었다며 시민들에게 그러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는다. 시민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하고 정치인들은 살아있는 자들의 삶을 위해 죽음을 외면하기로 한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도시의 역병 같은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죽음의 고통을 곁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외침을 하기 시작한다. 도시를 구할 방법은 어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