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하며 따뜻한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호르니스트 김정기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그 후 미국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수료하였고,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 Conservatory of Music)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일찍이 육영콩쿠르 대상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콩쿠르 1등 및 동아음악콩쿠르 1등, 제27회 세계 호른 협회 콩쿠르(일본 야마가타) 등에서 입상하여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제63회 조선일보 신인 음악회 연주와 금호 갤러리 영 아티스트 콘서트 독주회 등의 많은 연주를 통해 활약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나타냈다.
또한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관악 동문회,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튜티앙상블 등과 다수의 협연 무대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2005년에는 Pacific Music Festival과 New Music Festival(미국 신시내티)에 참가하여 연주하였다.

귀국 후 2005년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멘토, 서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수석역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유라시안오케스트라, 서울튜티앙상블 등에서 객원수석, 아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Eliahu Inbal 지휘로 객원연주, 에코 목관5중주와 The Winds의 멤버로 대한민국 작곡 대전 등 활동을 이어나갔다.

최선용, 김영률, Myron Bloom, William Purvis, Randy Gardner을 사사한 호르니스트 김정기는 2006년부터 16년간 원주시립교향악단 호른 수석으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2022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부교수로 부임하여 교육자로서의 활동은 물론,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멘토, 앙상블 에스프리 멤버로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