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요즘 MZ세대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3포]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급기야 취업, 주택 구입 등까지 넣어서 [7포]라는 말까지 등장했지만 연애의 끝, 출산의 시작으로서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는 결혼은 진짜 문제가 되었다.

이런 7포 세대들의 사랑과 조건을 사이에 두고 맞선을 보는 네 남녀의 뒤죽박죽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연극 <체인징 파트너>는 국내 최대 결혼 정보 업체의 스타커플 매니저의 사소한 실수로 맞선 파트너가 바뀌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결혼 적령기에 놓인 두 쌍의 커플이 서로 정반대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네 남녀의 외줄타기 맞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공연은 ‘조건이 중요치 않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지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특히 무대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배경음악들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줄거리

그 남자 장가, 그 여자 시집 보내기 프로젝트!
커플 성공률 100% 나랑 결혼해 ‘쥬오♡’

국내 최대 웨딩업체 ‘쥬오’의 스타 커플매니저 김중매!

유산을 위해 결혼을 해야만 하는 금수저 카페 CEO, 채민석
평범한 외모와는 반대로 시월드 풀옵션인 9급공무원, 최민석
늘만큼 놀고 이제는 취집을 노리는 아나운서 지망생, 김희선
자신이 그리는 만화 속 사랑을 꿈꾸는 순정만화 작가, 김희성

각기 다른 목적으로 결혼을 해야만 하는 네 남녀의 만남을 
호기롭게 주선하지만 맞선 상대가 바뀌게 된다?!!

파트너가 바뀐 것도 모른 채 맞선은 시작되고

과연 이번 맞선도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