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세계의 러브 바이블! I LOVE YOU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전세계적으로 계속해서 공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80개에 달하는 도시에서 공연했거나 공연중이다. 브로드웨이는 이미 4,000회를 돌파했으며, 2006년 8월로 11년째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각 세대별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의 빠른 전개로 풀어내고 있어 전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며, 경험했거나 앞으로 경험하게 될 세대별 커플간의 이야기들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20개의 씬들을 4명의 배우들이 쉴새없이 역할을 바꿔가며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는 본 작품은 각 나라마다의 색체가 가미되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결같이 받고 있다.

작품성, 배우의 열연, 티켓가격의 삼박자… 폭넓은 관객층 형성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는 ‘I LOVE YOU’는 지금까지 약 3개월간의 공연을 통해 폭 넓은 관객층을 형성해 가고 있다. 20대의 뮤지컬 관객층 뿐 아니라 40~50대의 중장년층 부부 관객이 증가하고 있는 등 뮤지컬 애호가가 아니던 관객들의 발길까지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지방 관객들의 공연요청도 그동안 끊임없이 쇄도하여 6월 공연이 끝나는 대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을 비롯하여 수도권 외곽지역까지 거의 전국에 걸친 순회공연을 펼친다. 연속적인 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I LOVE YOU’의 흥행이유는 무엇일까? 관객들이 꼽는 첫 번째 흥행 요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로 ‘바로 내 이야기’라는 공감 있는 웃음과 감동이었다. 숭고하거나 웅장한 사랑이 아닌 어제도 일어났고 반드시 내일도 일어날 사랑의 소소한 이야기가 색다른 감동을 던져주고 있는 것. 원작을 국내 정서에 맞는 각색을 통해 재치 있는 대사와 캐릭터로 연출한 점도 큰 몫을 했다. 뮤지컬 계의 대표적인 스타와 소극장 무대에서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객 만족도를 이끌어 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켓가는 가격 경쟁력을 갖게 했다. 더불어 정성화, 오나라, 문성혁 등 실력을 갖춘 새로운 배우의 등장은 흥미를 더욱 높여 주었으며, 특히 1인16인 역 이상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들은 높은 점수를 주었다. 남경주, 이정화 씨는 제 2의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변신에 성공적이었고 최정원 씨 역시 기존 섹스 어필한 이미지에서 어린 아이에서부터 할머니에 이르는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주어 갈채를 받고 있다. 개그맨으로 더 잘 알려진 정성화 씨는 뮤지컬 배우로써 확실한 평가를 얻는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과 뛰어난 호흡은 다양한 관객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월별 배우 운영, 색다른 관극의 즐거움 제공
4월 공연부터는 관객들에게 높은 호평을 받은 이정화 씨가 다시 가세하며, ‘그리스’와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백주희 씨가 새롭게 참여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이정화 씨는 뛰어난 연기와 노래로 ‘I LOVE YOU’ 관객들 사이에 새로운 팬층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지지를 얻은 배우로 이번 무대를 기다렸던 많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5월에는 다시 최정원 씨가 참여할 예정이며 월별 배우 운영으로 배우에 따른 공연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의상이나 발성법, 연기 스타일 등 배우에 따라 연출 스타일을 달리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완숙미가 돋보이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줄거리

제1막
1장_프롤로그 새로운 시작
네 명의 주인공이 무대에 등장해 여자와 남자가 만나고 사랑하고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서로가 뻔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얘기한다. 시간은 수천 수억 만년을 건너뛰어 무대 위에는 현재의 젊은 네 명의 주인공으로 변해 있다. 첫 데이트, 새 로맨스를 꿈꾸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장_너무 너무 바쁜 관계로…
너무 바쁜 직장인 남녀의 첫 만남. 여자는 너무 바쁜 관계로 첫 번째 데이트를 건너 뛰고 두 번째 데이트로 넘어가자고 한다. 그러자 남자는 세 번째 데이트를 제안한다. 다시 첫 번째 섹스, 두 달째의 만남, 다툼, 화해, 헤어짐, 재회하는 데까지 이르고….
3장_몸짱 vs 얼짱
제대로 풀리지 않는 데이트에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두 명의 남녀가 몽상에 빠진다.
4장_여자는 내숭, 남자는 뻥
레스토랑에서 소개팅을 하고 있는 두 쌍의 남녀. 여자는 남자가 이리도 없나며 한탄하고, 남자는 자신의 뻥에 여자들이 목을 맨다며 만족에 빠져 있다.
5장_슬픈 영화
한 마초맨이 여성용 최루성 영화에 끌려가게 되고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6장_내가… 매력이 없는 걸까?
몇 번째 만남인데도 손끝 하나 안 건드리는 남자에게 서운한 여자와, 너무 마음에 들어 실수라도 할까 봐 오히려 조심했던 남자.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특별한 저녁식사를 마련한다.
7장_부모님 마음
아들의 2년째 교제를 축하하며 아들 커플에게 약혼 선물을 건네는 부모님. 이때 아들 커플은 일을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부모님은 짝이 있어 인생은 즐거운 것이라고 목놓아 노래한다.
8장_만족을 보장합니다
잠자리에 만족한 남자와 불만족스러운 여자. 이때 부부생활의 만족을 보장한다는 홈쇼핑 호스트가 등장한다.
9장_휴대폰이 울릴 때
오늘 만난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기를 목 빼고 기다리는 한 여자. 드디어 안부전화가 걸려오고 여자는 정신을 못 차리며 환호한다. 급기야 황금 전화기상 까지 등장하는데….
10장_결혼만 할 수 있다면...
아티카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이례적인 싱글 단체미팅 현장. 교도소에서 종신형으로 살고 있는 한 총각 남성이 초대강사로 등장하고 곧이어 황당한 짝 맺어주기가 시작된다.
11장_마침내, 결혼
한 커플의 결혼식장. 주례남녀는 결혼 후 펼쳐질 엄청난 인생의 비극을 노래하고, 커플은 결혼식장을 도망치고 싶은 심정 뿐이다.

제2막
1장_나는야 부케 수집가?
결혼식장에서 받은 부케의 갯수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식보다 많다는 한 들러리의 결혼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장_애를 키우다보니 나도...
아빠가 되어가는 즐거움에 흠뻑 빠진 한 친구와 그의 변화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독신 남성의 대화.
3장_결혼을 하면 섹스는 없다?
일상에 지친 중년의 부부. 그들은 오늘 밤, 짜릿한 풀코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하지만 밖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 찾는 소리….
4장_Family Drive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어려운 경험 중 하나. 바로 가족이 함께 차를 타는 일! 운전대만 잡으면 왕이 되는 남편이 미워 죽을 것 같은 부인. 잔소리 하는 부인을 007 영화처럼 버튼 하나로 날려버리고 싶은 남편. 부모의 싸움에 불안하기만 한 아이들. 이들의 좌충우돌 목적지 도착기.
5장_기다림, 그 열받음에 대하여
한 여자가 럭비 경기에 빠진 남편을 기다린다. 한 남자는 쇼핑에 빠진 부인을 기다린다. 또 다른 여자는 여자 화장실의 긴 줄이 줄어들기를 기다린다. 이들은 기다림이란 열 받는 일이라고 노래한다.
6장_결혼 - 그리고 30년 후
한 노부부가 습관처럼 아침식사를 시작한다. 남편은 문득 30년을 함께 산 부인이 낯설게 느껴진다.
7장_홀로서기
마흔 번째 생일날 바람난 남편과 이혼한 한 여자. 그녀는 다시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한 첫 번째 데이트 비디오를 찍는다. 해변가의 모래알 같은 확률에 기대를 걸며….
8장_장례식장 = 부킹장
사별한 두 노인이 장례식장에서 만난다. 그들은 자신이 아직 이 세상에 있음을 깨달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 서로의 손을 잡는다.
9장_에필로그, 새로운 시작
프롤로그의 네 명의 남녀가 다시 등장한다. 이들은 지구상의 모든 남녀들은 지치지도 않고 즐겁게 완벽한 동반자를 꿈꾸며, 사랑을 찾아 노력하고, 사랑을 찾은 후엔 상대에게서 더 많은 걸 원하리라고 노래한다.

캐릭터

남자1 | 매력적이지 않은 외모 탓에 여자 앞에만 서면 자신감이 없어지는 제이슨. 소개팅에서 자신의 허풍에 여자들이 목을 맨다고 착각하는 밥1. 일을 위해 결혼을 포기하는 미치. 자녀가 태어나자 아이처럼 변해버린 친구를 한심하게 여기는 싱글남성 데이빗. 부인과 쇼핑하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남자. 30년을 함께 산 부인을 바라보며 지겨울 때가 된 것일까를 고민하는 중년의 남편 역 등

남자2 | 싱글 단체 미팅에서 초대 강사로 등장하는 아티카 교도소의 종신형 총각 미스터 하이드. 슬픈 영화를 보며 결국 눈물을 흘리는 제임스. 부부생활의 만족을 보장하는 홈쇼핑 호스트. 결혼식장에서 결혼 후 일어날 엄청난 인생의 비극을 노래하는 주례. 부인에게 쩔쩔매는 가장이지만 자동차만 타면 맹수로 돌변하는 중년의 남편. 인생의 막바지에 새로운 사랑과 만나는 노인 아더 역 등

여자1 | 얼굴이 예뻤다면 남자를 만날 수 있었을 거라며 몽상에 잠기는 줄리. 사랑하는 남자와 특별한 밤을 기다리는 다이앤. 결혼 후 인생의 비극을 노래하는 주례 앞에서 결혼을 맹세하는 신부. 소개팅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딸에게 황금 전화기상을 전달하는 엄마. 남편에게 온갖 바가지를 끓어대는 부인. 마흔 번째 생일날 남편에게 버림받은 이혼녀 로즈 리츠 역 등

여자2 | 너무 바빠서 데이트할 시간이 없는 직장여성 팻. 교도소에서 싱글 단체 미팅을 진행하는 미세스 화이트우드.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섹스 코디 결혼식장에서 받은 부케의 개수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식보다 많은 신부의 들러리. 오랜만에 남편과 정열의 밤을 불태우기 준비하는 중년의 부인 말린. 노년에 찾아온 사랑에 갈등 하는 뮤리엘 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