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시안 하이웨이 6. 분명 이어져 있지만 수많은 갈등으로 나누어지 고속도로.
각자의 영토, 각자의 법, 각자의 문화의 이유로 갈라져 있는 선들은 갈등으로 보였습니다.
안간다움은 무엇이며, 삶은 무엇일까, 앞으로 어디로 가야 바른 길을 갈 수 있을까?
그 질문을 하기 위해 과거가 상상한 미래의 인물들을 창조하며 고민했습니다.
제가 본 세상은 수많은 갈등의 선 위에 있는 아시안 하이웨이 6처럼 나누어져 있지만,
언젠가 그 갈등의 선들도 아시안 하이웨이 6처럼 하나로 이어질 수 있기를 상상합니다.

줄거리

먼 미래. 통일된 한국의 아오지 과거 인구 통제소 및 알약배급소.
이곳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AI 지성이 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정부가 이전 종교를 모두 박탈하고 그들만의 새로운 종료 루카교를 만든다.
경북 상주에서 수도사로 일하던 시온은 정부로부터 도망쳐 아오지 알약배급소에 머무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