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극은 한 평범한 가족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을 다룬 이야기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놓치고 있거나 잃어버린 무의식을 드러내는 극이다.
현대인들의 내면에 감춰진 불안과 공허감은 자신의 무의식의 억압과 단절에서 오고 그 불안과 공허감 증상은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사회적 체계를 위한 개인과 조직에 대한 감춰진 요구와 보이지 않는 문명의 의도는 분명 우리를 더욱 고립시키고 전인적인 인간이 아닌 기능적이고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는 뿌리 없는 인간상으로 방치하게 끔 작동되며 이는 누구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한 인간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은 그의 의식이나 무의식을 담아내고 숨겨지거나 억압된 무의식은 자신의 신체 깊숙이 그림자처럼 켜켜이 쌓이게 된다.
현대 사회와 지성의 체계는 특히나 신체의 근원성과 기억성을 터부시해왔고 그 결과 인간은 이성만이 아닌 직관이나 느낌, 사유, 활동성, 통일체감을 쌓아가지 못하고 교육이나 공허한 행동주의에 자신을 내맡기며 길들여지기 일쑤다.
실패하지 않으면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 바쁘게 살면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다는 생각, 자신의 육체에 대한 사유가 아닌 눈속임적인 자아 성형과 방치들..
자신의 고요 속에서 뿌리를 잃고 문명의 이기와 무분별한 의지로 불면의 삶을 살거나 자신의 무의식이나 구원성 등에 관한 직관을 상실 당하고 자신의 육체와 의지, 죽음마저도 자신의 것이 아닌 자신으로부터의 소외가 일어난다.
이는 계속해서 자신을 속여가며 불안과 공허감에 시달린다.
우리는 언제까지 모든 걸 양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삶의 가치조차 확신이 없는 세계에서...
현대인들의 내면에 감춰진 불안과 공허감은 자신의 무의식의 억압과 단절에서 오고 그 불안과 공허감 증상은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으로 전락시키고 만다.
사회적 체계를 위한 개인과 조직에 대한 감춰진 요구와 보이지 않는 문명의 의도는 분명 우리를 더욱 고립시키고 전인적인 인간이 아닌 기능적이고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는 뿌리 없는 인간상으로 방치하게 끔 작동되며 이는 누구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한 인간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은 그의 의식이나 무의식을 담아내고 숨겨지거나 억압된 무의식은 자신의 신체 깊숙이 그림자처럼 켜켜이 쌓이게 된다.
현대 사회와 지성의 체계는 특히나 신체의 근원성과 기억성을 터부시해왔고 그 결과 인간은 이성만이 아닌 직관이나 느낌, 사유, 활동성, 통일체감을 쌓아가지 못하고 교육이나 공허한 행동주의에 자신을 내맡기며 길들여지기 일쑤다.
실패하지 않으면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 바쁘게 살면 불안을 떨쳐버릴 수 있다는 생각, 자신의 육체에 대한 사유가 아닌 눈속임적인 자아 성형과 방치들..
자신의 고요 속에서 뿌리를 잃고 문명의 이기와 무분별한 의지로 불면의 삶을 살거나 자신의 무의식이나 구원성 등에 관한 직관을 상실 당하고 자신의 육체와 의지, 죽음마저도 자신의 것이 아닌 자신으로부터의 소외가 일어난다.
이는 계속해서 자신을 속여가며 불안과 공허감에 시달린다.
우리는 언제까지 모든 걸 양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삶의 가치조차 확신이 없는 세계에서...
줄거리
여기 가족을 잃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숨겨진 모습과 대면하는 한 가족의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점차 가족의 죽음마저도 자신들의 것이 아니며 어쩌면 누군가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 된다 ..그 죽음에서 오는 자신들의 감정조차..
그들이 모인 곳은 국도변을 벗어난 황량한 벌판, 죽은 이가 사둔 자그만 땅.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불특정 시간과 불특정 공간인 셈이다.
즉 우리들의 집, 우리들의 삶
자연과 인간과 문명이 서로 잘려나간 불빛과 어둠 그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