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00년 전에 몬테베르디가 본 “전쟁과 사랑”
바로크전문성악앙상블인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10년 상반기 정기연주회였던 ‘바흐의 칸타타와 미사’를 뒤로 하고 두 번째 정기연주로 바로크음악을 확립한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8권 ‘Madrigali guerrieri et amorosi(전쟁과 사랑의 마드리갈)’에서 주요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극적인 마드리갈인 ‘Combattimento Tancredi e Clorinda(탄그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은 한국초연으로 몬테베르디의 천재성과 타르퀴노 타소의 비장비가 잘 들어나는 명작으로, 이번 초연에는 두 명의 무용가가 함께하여 작품의 극적인 긴장감을 더욱 높이게 된다. Su, su, su, pastorelli, Altri canti d'Amor, Lamento della Ninfa, Hor ch'el ciel la terra 등 다양한 성악장르로 불려도 무방한 몬테베르디의 주옥같은 마드리갈을 10명의 성악가가 따로 또 같이 몬테베르디의 전쟁과 같은 사랑 이야기를 꾸며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