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자신만의 사운드를 연출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
수많은 오피스 빌딩으로 가득 찬 테헤란로, 그 속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소리빛깔로 만들어진 휴식처가 되고자 기획된 <어번파티 시리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지닌 예술인들의 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어번파티 시리즈에는 뜨거운 감자, 라벤타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네팀이 함께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었다.

2010년 두 번째 어번파티 시리즈인 <어번 사운드 콘서트>는 국내 재즈씬을 이끌고 있는 베이시스트 서영도의 일렉트릭밴드를 시작으로 록커 강산에 밴드, 재즈 베이시스트 정중화의 JHG밴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의 쿼텟 총 네 팀의 무대로 구성된다. 재즈의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연주에서부터 록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사운드까지 다양한 소리 빛깔을 보여 줄 본 공연은, 자신만의 음악색깔을 연출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통 재즈어법과 한국 뽕짝의 새로운 결합 <Avant pont>을 선보일 무대
한국 재즈계 색소폰의 리더인 손성제는 2007, 2009년 2차례 리더스폴에 선정되며 음악팬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컨템포러리와 비밥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뛰어난 연주와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고 잇는 국내 최고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새로운 테마 `뽕짝`을 그만의 소리 빛깔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 <Avant pont>의 테마인 `뽕짝`은 한국의 전통가요 또는 일본의 엔카 같은 어떠한 음악의 장르나 스타일이 아닌 인종, 민족, 국가, 이념을 초월한 세계민속음악이 공유하고 있는 범세계적 음악언어를 의미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들과 함께 사라져가고 있는 `뽕짝`의 정수를 예술로 승하시켜 그가 연주하는 선율 속에 담아내었다.
손성제와 정수욱(기타)이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눈물 젖은 두만강`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을 통해 느림의 미학, 여백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늘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의 마음을 열고자 하는 그의 무대는 항상 새롭다.

어반파티 시리즈 소개 | Urban Party series
LIG 아트홀의 <어번파티 시리즈>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의 감성 휴양지가 되고자 마련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초청되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지닌 예술인들이 일반 관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하는 어번파티. 올해 2010년의 두 번째 어번파티는 재즈에서 록까지, 다양한 소리빛깔을 지닌 대중음악 뮤지션 4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