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만나는 연극 대작, <악령>의 국내 초연!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극단 피악((PIAC)의 “악령”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연극무대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대작이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되는 이번 무대는 <악령>이라는 작품의 선택과 함께 희극과 비극, 연극과 무용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원작,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까뮈 각색의 명작 !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악령》을 알베르 까뮈가 3막 22장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과도기적인 러시아 사회에서의 인간의 고뇌를 주로 다룬 이 작품은 정신분석가와도 같이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인간을 해부한다. 특히 《악령》은 주인공 스따브로긴 내면의 공허에서부터 고뇌와 절망까지 심도 있게 그려냈다.
혼란과 공허가 뒤섞인 아름다운 물질세계의 고독. 그 위에 현대인은 정신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의 깊은 절망에 대한 깊은 사유와 그 비극들을 웃음으로 희화화함으로써 웃음과 절망이 어우러진 우스꽝스러운 비극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무대는 주인공 스따브로긴 내면의 시선으로 주체할 수 없는 고독과 허무가 주인공을 절망으로 끌고 가며 스따브로긴의 극단적 카리스마 뒤에는 바로 ‘악령’이라는 매혹이 숨겨져 있고 이는 사람들을 파멸로 이끈다.
극단 피악(PIAC), 나진환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씨어터 댄스
일반적으로 댄스씨어터(Dance-Theater)가 연극의 무용적 수용을 가리킨다고 보면 씨어터댄스(Theater-Dance)는 무용의 연극적 수용을 가리키는 performing art로써 신체가 그리는 느낌화 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이미지는 사실주의 극 중심에서 탈피하여 언어가 주는 섬세한 내러티브와 다양한 형태의 신체 움직임이 무대의 이미지와 함께 녹아든 느낌화 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을 말한다. 극적인 이미지, 연극적 사유를 이미지와 다양한 움직임 연출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온 극단 피악은 ‘악령’을 통해 ‘씨어터 댄스’를 선보이며 문학성과 연극성이 다른 예술과 경계없이 그 작품을 표현하는 예술적 힘과 미학을 나누며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 아! 아! 그래요... 이 병들로부터 생겨난 악마들.
그래요. 당신도 이제 그것들을 알잖소.
그건 우리들의 상처들이고,
우리들의 불결함이고 우리들의 병이며,
우리들의 러시아죠.....
하지만 그곳에서부터 불결함이 나오면 그것들은 돼지들에게 들어갈 것이고
난 우리들에게, 내 아들에게,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싶을 거요.
우리는 악령처럼 달려들어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켰다고요.
하지만 그 병은 나을 것이고 그는 예수의 발아래 앉아 있을 거요.
그리고 모든 이들은 고침을 받을 거요....
그래요 러시아는 언젠간 회복될 거예요! ”
- 쓰쩨반의 대사 中 -
악령 _ ‘광기어린 현대인의 고독한 자화상 ’
희극으로 보는 비극, 다양한 연출미학으로 선보이는 무대-
제목과 등장인물들의 파멸에서 본다면 이 작품은 아주 참혹한 비극으로 보여질 것이지만 실제 이 작품에서는 조소를 담은 시선과 이를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캐릭터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로써 오히려 웃음 속에서 이들의 절망과 허무를 깨닫게 되고 또한 이 자체가 하나의 코미디로 느껴지는 것이 또한 더 큰 비극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들이 불한하고 혼돈속인 사회속의 인간군상들의 특징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거나 희화화 하는 것과 동시에 무대 전체가 주인공의 공허한 내면이 되도록 연출하여 상대적 대비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미니멀한 공간에서 은유적인 소품과 오브제, 조명과 움직임들이 극의 서사와 캐릭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작품을 완성시키는 이번 공연은 ‘악령’을 극단 피악(PIAC) 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어 그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선보일 것이다.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정상급 스텝들의 힘 -
연극 팬들이라면 관심을 집중시킬 국내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악령’의 힘에 매혹당에 무대에 선다. 지현준,장성익, 황연희, 문경희 등 끊임없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국내 연극계 주요 배우들과 또한 무대, 의상, 조명 등 정상급 스텝들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단순히 ‘악령’의 초연뿐 아니라 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예술성과 완성도 또한 기대하게 한다.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극단 피악((PIAC)의 “악령”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연극무대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대작이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되는 이번 무대는 <악령>이라는 작품의 선택과 함께 희극과 비극, 연극과 무용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원작,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까뮈 각색의 명작 !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악령》을 알베르 까뮈가 3막 22장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과도기적인 러시아 사회에서의 인간의 고뇌를 주로 다룬 이 작품은 정신분석가와도 같이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인간을 해부한다. 특히 《악령》은 주인공 스따브로긴 내면의 공허에서부터 고뇌와 절망까지 심도 있게 그려냈다.
혼란과 공허가 뒤섞인 아름다운 물질세계의 고독. 그 위에 현대인은 정신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의 깊은 절망에 대한 깊은 사유와 그 비극들을 웃음으로 희화화함으로써 웃음과 절망이 어우러진 우스꽝스러운 비극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무대는 주인공 스따브로긴 내면의 시선으로 주체할 수 없는 고독과 허무가 주인공을 절망으로 끌고 가며 스따브로긴의 극단적 카리스마 뒤에는 바로 ‘악령’이라는 매혹이 숨겨져 있고 이는 사람들을 파멸로 이끈다.
극단 피악(PIAC), 나진환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씨어터 댄스
일반적으로 댄스씨어터(Dance-Theater)가 연극의 무용적 수용을 가리킨다고 보면 씨어터댄스(Theater-Dance)는 무용의 연극적 수용을 가리키는 performing art로써 신체가 그리는 느낌화 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이미지는 사실주의 극 중심에서 탈피하여 언어가 주는 섬세한 내러티브와 다양한 형태의 신체 움직임이 무대의 이미지와 함께 녹아든 느낌화 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을 말한다. 극적인 이미지, 연극적 사유를 이미지와 다양한 움직임 연출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온 극단 피악은 ‘악령’을 통해 ‘씨어터 댄스’를 선보이며 문학성과 연극성이 다른 예술과 경계없이 그 작품을 표현하는 예술적 힘과 미학을 나누며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 아! 아! 그래요... 이 병들로부터 생겨난 악마들.
그래요. 당신도 이제 그것들을 알잖소.
그건 우리들의 상처들이고,
우리들의 불결함이고 우리들의 병이며,
우리들의 러시아죠.....
하지만 그곳에서부터 불결함이 나오면 그것들은 돼지들에게 들어갈 것이고
난 우리들에게, 내 아들에게,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싶을 거요.
우리는 악령처럼 달려들어 우리 스스로를 파멸시켰다고요.
하지만 그 병은 나을 것이고 그는 예수의 발아래 앉아 있을 거요.
그리고 모든 이들은 고침을 받을 거요....
그래요 러시아는 언젠간 회복될 거예요! ”
- 쓰쩨반의 대사 中 -
악령 _ ‘광기어린 현대인의 고독한 자화상 ’
희극으로 보는 비극, 다양한 연출미학으로 선보이는 무대-
제목과 등장인물들의 파멸에서 본다면 이 작품은 아주 참혹한 비극으로 보여질 것이지만 실제 이 작품에서는 조소를 담은 시선과 이를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캐릭터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로써 오히려 웃음 속에서 이들의 절망과 허무를 깨닫게 되고 또한 이 자체가 하나의 코미디로 느껴지는 것이 또한 더 큰 비극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들이 불한하고 혼돈속인 사회속의 인간군상들의 특징들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거나 희화화 하는 것과 동시에 무대 전체가 주인공의 공허한 내면이 되도록 연출하여 상대적 대비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미니멀한 공간에서 은유적인 소품과 오브제, 조명과 움직임들이 극의 서사와 캐릭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작품을 완성시키는 이번 공연은 ‘악령’을 극단 피악(PIAC) 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어 그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선보일 것이다.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정상급 스텝들의 힘 -
연극 팬들이라면 관심을 집중시킬 국내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악령’의 힘에 매혹당에 무대에 선다. 지현준,장성익, 황연희, 문경희 등 끊임없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온 국내 연극계 주요 배우들과 또한 무대, 의상, 조명 등 정상급 스텝들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단순히 ‘악령’의 초연뿐 아니라 이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예술성과 완성도 또한 기대하게 한다.
줄거리
“ 난 그것을 깨달았소, 길 위에서.... 내 민족 속에서. 난 평생 동안 거짓말을 했소.
내일은, 내일은 사랑하는 그대, 우리는 함께 다시 살 수 있을 거요.... ”
러시아의 어느 소도시. 지주의 외아들 스따브로긴이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따브로긴은 자신의 깊은 허무로부터 기괴한 행각을 벌인다. 하지만 스따브로긴의 존재적 매력은 강력한 매혹으로 작용한다. 이야기는 스따브로긴의 악령적 매력을 사랑하는 여인들의 파멸 그리고 이를 추종하여 새로운 러시아를 재건하려는 5인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의 파노라마이다.
내일은, 내일은 사랑하는 그대, 우리는 함께 다시 살 수 있을 거요.... ”
러시아의 어느 소도시. 지주의 외아들 스따브로긴이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따브로긴은 자신의 깊은 허무로부터 기괴한 행각을 벌인다. 하지만 스따브로긴의 존재적 매력은 강력한 매혹으로 작용한다. 이야기는 스따브로긴의 악령적 매력을 사랑하는 여인들의 파멸 그리고 이를 추종하여 새로운 러시아를 재건하려는 5인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의 파노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