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드라마 ‘허준’과 ‘이산’ 등의 주옥 같은 OST를 연주해 주목받았던 천재 플륫연주가송솔나무가 백암아트홀 무대에 선다.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삼성동 백암 아트홀에서 열리는 다일천사병원 개원8주년기념 자선콘서트.

그는 열 네 살 때 미국 줄리어드 프리스쿨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와 카네기홀에서 독주할 정도로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 이뿐만이 아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플루트 하나 들고 내전이 한창이던 코소보와 보스니아 등을 다니며, 따뜻한 음악을 연주해 사랑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틴휘슬(Tinwhistle)’ 연주자이기도 한 그는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휘슬 연주를 펼친다. 보통 아이리쉬 휘슬이라고 총칭하는 휘슬은 아일랜드 전통 악기 중 하나로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제왕’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국내유일의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돕기 위한 무대.

임종자의 집으로 리모델링한 다일천사병원은 임종을 앞둔 노숙인들의 쉼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거리의 삶이 청산되지 않는 삶을 살다가 임종을 앞두었지만 오갈 데 없어 두려움으로 내몰리는 거리의 이웃들에게 인생의 마지막을 두려움없이 평안함 가운데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이들의 이웃이 될 것이며,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이들의 가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