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수미 작가의 작품으로 ‘나는 꽃이 싫다‘
30년 만에 처음 만난 모녀의 사이를 세밀하고 진한 감정으로 풀어내는 2인극.

줄거리

26살, 첫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미국으로 새 삶을 찾아 떠났던 여자 ‘엄마'와
30년 만에 엄마를 처음 보는 여자 ‘딸’
저녁식사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딱 1시간의 만남.
떨어져 살아왔던 세월만큼 삶의 간극을 느끼는 두 사람.
간직해왔던 서로를 향한 환상과 기대는 무너지고
어긋난 이해로 엄마와 딸은 갈등한다.
삶과 추억이 부재한 두 여자는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나눌 진정한 엄마와 딸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