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조선판 ‘몰래카메라’가 있었다? 조선시대 강릉부사가 당시 안렴사였던 박신을 속이는 설화가 전해진다. 대략 ‘박신은 홍장을 깊이 사랑하였다. 부사는 박신을 놀리기 위해 홍장이 죽었다 전하고, 슬퍼하는 박신을 데리고 경포호수로 간다. 거기서 홍장을 만나게 하고, 속았음을 안 박신은 한바탕 크게 웃는다.’ 는 내용이며 당시 사대부들의 풍류를 극대화 하여 담고 있다.

줄거리

활기찬 아침, 강릉에 부임한 부사는 백성들의 생활이 궁금해 정탐에 나선다.
삶을 즐기는 백성들 사이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박신이 홍장을 찾아 저잣거리로 들어온다. 이를 본 부사는 황급히 자리를 피하지만 박신은 부사를 찾아오고 홍장의 죽음에 대해 듣게 된다. 부사는 박신을 위로하기 위해 경포호수로 향하고...